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한국글로벌학교(KGS) ‘KGS축제’열려

 

 

한국글로벌학교(교장 이상화)에서는 12월 29일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KGS 축제’를 개최하여 축제로 학기를 마무리하여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학업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도록 하였다.

 

초등부에서는 오전에 학예회 발표를 하고 오후에는 각 학년별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학예회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우쿨렐레, 리코더, 드럼 등의 다양한 악기로 합주를 하였고, 5학년과 6학년의 댄스공연도 있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즐겼다.

 

오후에는 부스 운영으로 3학년은 불우이웃 돕기 중고품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기부행사를 운영했고, 4학년은 귀신의 집, 5학년은 주스 판매, 6학년은 샌드위치를 판매하며 축제를 즐겼다. 그냥 놀기만 하는 축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활동도 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연말연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중고등부에서는 오전에‘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였다. 7학년은 미트볼스파게티와 디저트를 8학년은 타코와 부리또를 9학년 1조는 마라꼬치와 볶음밥 2조는 비빔밥과 소고기뭇국을 준비했다. 10학년 A반은 꼬막비빔밥과 어묵탕으로 승부를 걸었고 10학년 B반은 햄버거와 감자튀김, 11학년은 마라탕, 12학년은 감바스와 카나페를 준비하였다. 학생들이 요리 주제를 정하고 각자 분담하여 준비하고 요리를 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대망의 1위는 7학년에게 돌아갔다. 1위 발표가 되자 다른 모든 학년도 함께 크게 박수를 쳐주며 요리가 맛있었다는 칭찬을 하는 모습을 통해 열심히 한 다른 사람의 결과를 인정해주는 학생들의 성숙함이 돋보였다.

 

오후에는 학생회에서 떡꼬치와 어묵탕을 판매하였고, 학년별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7학년은 타투, 8학년은 지팔오락실 9학년은 편지배달부99, 10학년 A반은 클럽 10학년 B반은 웅장한 사격장 11학년은 22Cafe를 운영하였다. 12학년은 공포체험을 콘셉트로 공들여 꾸민 세트장에서 문제를 풀고 빠져나오는 활동을 하였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꾸민 각 반 부스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을 하는 학생들과 좋아하는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한국글로벌학교 이상화 교장은 축제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축제를 통해 기부활동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 한국글로벌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수업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자율적인 학생들의 행사에서도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축제가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율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학생회 자치역량을 키우는데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