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축구] AFF컵 2022: 베트남, 인도네시아 꺽고 결승 진출

신태용 감독은 오늘 경기를 패함으로 5경기 2무 3패 기록
베트남 AFF컵 결승에 진출

 

띠엔린의 매 라운드 초반 2골은 베트남이 지난 1월 9일 저녁 AFF컵 준결승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는 데 일조했다.

 

인도네시아를 꺽은 베트남은 결승전에 진출해 10일 태국과 말레시아의 승자와 홈·어웨이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말레시아가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하지만 홈에서 경기를 하는 태국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말레이시아가 결승전에 진출하면 예선전에서 베트남에 패한 말레시아의 복수 전이 될 것이며 태국이 올라오면 지난 대회 4강전에서 1승 1무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설욕전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감독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월 9일 저녁 준결승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에 0-2로 패한 뒤 언론에 답변했다.

 

"베트남은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그들은 정말 강한 팀이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회 초반부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베트남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차전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의 강력한 발언으로 사기를 높였다. 그러나 오늘 밤 경기는 인도네시아팀의 열망과 결단력과 큰 격차가 있는 현실을 보여주었다.

 

선수들은 전반 3분 한 골을 내줬다. 도훙둥의 롱 패스를 받은 스트라이커 응우옌띠엔린은 라 리가와 외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한 인도네시아 귀화 미드필더 조디아마트과 경합을 이기고 골을 넣었다.

 

초반의 골은 인도네시아를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일관성있는 경기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

 

호찌민시 거리 응원

 


61분에 꽝하이는 16.5m 라인에 가까운 거리에서 발리슛으로 슈퍼 골을 기록할 뻔했다. 공은 인도네시아의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89분에도 꽝하이의 슛은 우측 골대를 살짝 벗어 났다.

 

 

띠엔린(22번)이 후반전 초반에 골을 다시 넣어 베트남이 2-0으로 리드한 가운데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 측면 코너킥에서 띠엔린이 헤딩해 베트남이 2-0으로 앞거 나가고 있다. 띠엔린의 2골 모두는 베트남 주장인 홍동(8번)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띠엔린은 2022년 AFF컵에서 태국의 당다와 같이 5골을 기록해 골 선두에 올라 섰다.


베트남의 티엔린이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어 전반적은 1-0으로 베트남이 앞섰다.


인도네시아는 교착상태에 빠지며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두 팀은 심한 신경전으로 경기 내용이 매끄럽지 못하고 주로 파울을 많이 내는 거칠은 경기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도 선수들 못지 않게 상대방의 파울에 대해 심판진에게 격렬하게 항의를 했다.

 

전반전에서 인도네시아는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를 못했다.

 

5만 관중이 들어 찬 미딩 경기장은 온통 붉은 유니폼으로 일색이다.  그리고 응우옌쑤언푹 주석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도 운동장에 나와 베트남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AFF컵 2022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지도자로 나선 마지막 대회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작별을 고할 때 실망스러운 결말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수준을 증명하기 위해 신태용을 한 번 더 이기길 원한다.

 

박 감독 체제에서 베트남과 U23 대표팀은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에 패한 적이 없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에 온 이후 박 감독을 상대로 4번의 맞대결을 통해 2무 2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신 감독은 4차례나 베트남과 맞붙었지만 인도네시아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차전이 한 시간 후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열린다.

 

미딩 경기장으로 향하는 베트남 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