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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류업계는 2023년에 470억~480억 달러 수출을 예상

섬유·의류 업계는 수출 목표가 2022년보다 20억~40억 달러 늘어난 470억~4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2022년은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 많은 주요 경제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섬유·의류 수요 감소 등에 직면한 업계에 도전적인 해다.

 

하반기를 둘러싼 어려움,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글로벌 구매력에 영향을 미쳐 기업들의 주문이 감소했다. 다만 비타스 자료에 따르면 섬유·의류 산업은 여전히 목표치인 430억~440억 달러를 달성해 2021년 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은 여전히 180억 달러 이상의 섬유를 수입하는 가장 큰 나라이다. 다음은 한국이 42억 달러, 일본과 중국이 40억 달러 가까이 된다.

 

2023년 업계는 두 가지 수출 성장 시나리오를 제시하는데, 내년 하반기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470억~480억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다. 덜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섬유 및 의류 수출 증가가 약 450억~460억 달러로 예상된다.

 

섬유·의류 등 수출산업의 어려움이 1분기 말(1-3월)까지 심하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통적인 상황은 주문 건수의 감소와 낮은 단가이다. 기업들은 수입 파트너들로부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요구 사항에 대한 증가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비타스는 섬유 및 의류 기업들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주문을 선택하고 주문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낮은 가격을 수용하지 말 것을 지적했다.

 

기업은 또한 현금 흐름의 균형을 유지하고, 현대 기술의 적용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적 자원을 최적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등이 필요하다. 이는 특히 고부가가치를 가져오는 단계(디자인, 투입 재료 생산, 유통 등)에 초점을 맞춰 기업이 글로벌 섬유 및 의류 공급망에 강력하게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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