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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술 기업 VNG, 호찌민시에 Tier III 데이터 센터 운영

VNG 코퍼레이션은 금요일 호찌민시 7구역 떤투언 수출 가공 구역에 티어 III VNG 데이터 센터를 시작했다.

▶호찌민시 7구역에 있는 VNG 데이터 센터


TCDD(Tier Certification of Design Documents) 및 TCCF(Tier Certification of Constructed Facility)에 대한 Uptime Tier III 인증을 받은 이 시설은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적인 3대 데이터 센터 중 하나이다. 데이터 스토리지 및 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유연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인 액세스를 로컬 및 글로벌 기업에 제공할 수 있다.

 

처음에 7800 평방미터의 데이터 센터에는 랙당 최대 10kW의 용량을 갖춘 서버를 설치할 수 있는 410개의 랙이 있다. 이 시설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1600개의 랙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 센터 이전에 베트남에서 Uptime Tier III를 충족하는 두 곳은 떤투언 수출 처리 구역의 CMC 데이터 센터 떤투언과 하노이의 에코DC이다.

 

쿠시먼&웨이크필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정치적 안정성, 테러의 부재, 자연재해 발생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될 수 있다.

 

베트남은 현재 주요 도시에 다양한 규모와 품질의 약 27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전력 공급 측면에서 약 45메가와트로 추정된다고 쿠시먼&웨이크필드 자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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