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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2022년 115명이 뎅기열로 사망

전국적으로 뎅기열 환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보건부가 최근 집계한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초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31만4271명의 뎅기열 환자와 1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뎅기열에 감염된 사람들의 수가 전국적으로, 특히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뎅기열의 주기적인 유행, 현재의 기상여건은 애벌레에게 유리하며 질병을 전염시키는 모기의 발달, 급속한 도시화,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람들의 이동 등으로 생각된다.

 

보건부는 앞으로 뎅기열의 상황이 계속 복잡해지고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보건부는 역병의 확산·장기화를 막기 위해 모든 가정이 보건분야와 협조해 유충 살처분 캠페인을 즉시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행지역과 위험지역에서는 유충 서식 탱크, 물통, 물품, 폐기물, 모기 번식지 등을 점검·감시한다.

 

지역 보건당국도 뎅기열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처를 면밀히 감시할 필요가 있다. 발생지역 내 100% 가구에 대한 화학살포를 조직한다. 정확한 방법으로 화학물질을 분사하고, 분사 전후의 벡터 지수를 평가하여 특정한 분사 지표를 갖도록 한다. 살충제의 적극적인 살포를 조직하기 위해 고위험 지역을 식별한다.

 

이와 함께 병원은 환자 접수와 선별, 분류 과정을 검토·조정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과밀화를 피하기 위해 하위 단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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