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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제20회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이 하이라이트, 520개 이상의 외국 기업이 참석 예정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호찌민에서 열리는 제20회 베트남 엑스포에는 전 세계 20개국과 영토에서 52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풍부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인천, 대전 등 대표적인 제조업 지역의 뷰티 제품 및 장비, 가정용 및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총 61개 사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이다.

 

또한 중국 톈진시의 부스도 마련돼 기계, 기계류, 부품류, 전자류, 식품, 소비재 등 28개 공급업체가 참여하고 파키스탄과 스리랑카의 기업체는 풍부한 가공 원료 공급원은 물론 식음료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주최 측은 520여 참가 업체의 브랜드 정체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문 전시회에 해당하는 전시 영역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 하드웨어 및 수공구 박람회(하드웨어 및 수공구 박람회), 조경 및 원예기술 국제전시회(정원 및 조경), 베트남 지원 산업 제품 전시회(VSIF)와 엘리베이터, 기술 및 액세서리 국제 전시회(베트남 엘리베이터 엑스포)가 함께 열린다.

 

또한 전시회의 틀 안에서 일련의 세미나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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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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