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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산업] 목재 수출 2개월 연속 감소, 71% 수주 감소

미국과 EU의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베트남의 목재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비포레스트와 포레스트 트렌드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목재 사업은 수주량이 줄고 수익은 급감했다.

산림총국(농림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목재·임산물 수출액은 14억달러로 6월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달째인 이달 들어 목재와 임산물 수출이 둔화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목재 및 임산물 수출액은 104억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목재 및 임산물 협회(Viforest)의 도선랩 회장은 "올해 남은 달에 목재 및 임산물 수출은 생산자재와 제품의 높은 가격 때문에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일부 경제에서 인플레이션과 긴축 신용 정책은 상품을 비싸게 만들고, 목재와 같은 필수적이지 않은 상품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킨다.

현재 미국, 유럽, 영국 시장의 수주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산업 내 기업의 생산 및 사업 활동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목재 산업은 또한 미국 상무부(DOC)가 시작한 나무 캐비닛과 화장대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목재협회는 52개 산업기업을 대상으로 수주, 생산, 사업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45개 기업 중 33개 기업이 올 들어 1월까지 대비 40% 가까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한 업체는 10곳에 불과했지만 증가폭은 약 11%에 그쳤다.

 

EU 시장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으로 이 시장에 참여하는 38개 기업 중 24개 기업이 전월 대비 41% 이상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단 4개 사업체만이 14%의 매출 증가를 보고했다.

향후부터 연말까지 수주가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업체도 71%에 달했다. 기업에 따르면 현재 시장 상황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은 약 44%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는 매우 암울한 시장 상황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현재 자본, 인건비, 투입 재료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생산 규모 축소, 제품 전환, 시장 변화 및 기타 여러 가지 조치를 포함한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협회 사람은 말한다.

따라서 비포레스트는 채무 연장, 이자율 인하, 만기 대출 연장, 우선 자본 공급원에 대한 접근과 게다가 법인 소득세와 개인 소득세를 감면/지연하여 토지 임대료를 감면해 주길 당국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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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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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