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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5월 베트남 철강 가격 하락

베트남 철강 가격은 연초부터 7회 연속 상승한 뒤 5월 들어 하향 조정됐다.

 

뚱호 철강 베트남 주식회사는 철근과 코일 가격을 톤당 약 3% 즉 50만동까지 인하했다. 타이응우옌 철강회사는 철강제품을 톤당 2~3% 하락한 1875~1907만동에 판매했다.

 

베트남 철강 가격은 평균 1850만동~1870만동수준으로 4월보다 3% 떨어졌지만 지난해 중반보다는 150만동~170만동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체는 중국 톈진항의 철광석 가격이 톤당 11.5% 하락한 1억39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투입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철강산업은 올 들어 4월까지 1140만톤의 완제품을 생산해 1060만톤을 소비해 내수를 충족시켰다. 그러나 국내 공급이 생산수요의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격은 여전히 국제 원자재 가격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투자사업의 비용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올해 20~30% 급증할 것으로 VN다이렉트증권은 전망했다.

 

철강은 건설비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가격을 낮추면 개발업체들의 부담이 줄고 공사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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