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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 쌀 수출 10억달러 돌파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베트남 쌀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인상적으로 반등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 쌀 가격이 태국이나 인도와 같은 지역 쌀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4월 한 달 동안 2억7300만달러 상당의 쌀 55만톤을 수출해 올해 첫 4개월 동안 총 205만톤의 10억달러 상당의 쌀을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물량은 4.4% 증가했지만 가치는 6% 감소한 수치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쌀 가격은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4월 중순 톤당 425달러까지 오른 후, 베트남의 5% 깨진 쌀은 3월 평균 가격과 같은 톤당 415달러까지 떨어졌다.

 

필리핀이 42.6%의 시장 점유율로 베트남 쌀의 가장 큰 소비국이다. 특히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해 수입세가 두드러졌다.

 

MARD의수치에 따르면, 베트남 쌀 수출은 중국, 방글라데시, 이란, 스리랑카와 같은 시장의 더 강한 수요와 함께 앞으로 몇 달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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