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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주식] 수산물 회사들은 전 세계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1분기 매출 증가 전망

두 대형 수산물 회사는 가격 급등과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상장 수산물 회사인 빈호안(Vinh Hoan)회사는 올해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조2천억달러(1억3천9백4십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월 팡가시우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0%나 급증하는 등 주요 수출 어종이 됐다.

 

또 다른 수산물 회사인 사오따(Sao Ta) 식품 합작 주식회사는 1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8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두 수산물 회사의 주식은 지난 시간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빈호안의 티커 VHC는 1월 이후 53% 상승한 10만2600동에 거래됐으며 사오따의 FMC는 37% 상승한 7만2500동에 거래됐다.

 

롱비엣 증권사의 최근 보고서는 올해 팡가시우스 수출이 세계적인 수요 증가와 러시아로부터의 공급 부족 등으로 강한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높은 판매가격은 2분기 말까지 지속될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또 다른 보고서는 베트남 팡가시우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명태는 세계 시장에서 베트남 팡가시우스와 항상 직접 경쟁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가 베트남 생선에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은 분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베트남 수산수출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은 팡가시우스 메기가 6억4600만달러로 88% 증가했고 전체 수출의 27%를 차지했다고 한다. 새우는 37% 증가한 9억달러 이상으로 전체의 37.5%를 차지하며 1위 수산물 수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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