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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연간 세계 행복 순위 77위, 한국은 61위, 베트남은 평온함에서 상위

베트남은 유엔지속가능개발솔루션네트워크가 선정한 세계행복보고서 2022에서 2021년보다 2계단 상승한 77위에 올랐다.


매년 열리는 국제 행복의 날을 이틀 앞둔 금요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결과를 결정하기 위해 5485명의 베트남인을 조사했다.

 

올해, 보고서는 1인당 실질 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수명, 삶을 선택할 자유, 관대함, 부패에 대한 인식과 같은 몇 가지 요소들을 바탕으로 146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하노이에서 설날 친척을 방문하러 가는 가족

 

특히 올해의 보고서에서는 소셜 미디어 데이터가 코비드-19 이전과 도중에 사람들의 감정을 포착하는 데 사용되었다.

 

18개국의 트위터 데이터는 코비드-19 기간 동안 불안과 슬픔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2012년 이후 매년 발간되는 이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세계적인 평온함 경험 형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람들이 "어제 하루 중 많은 시간 동안" 평온함을 경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사 대상 베트남인들의 9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메이카(93.7%), 필리핀(92.7%), 키르기스스탄(91.8%), 핀란드(89.7%) 순이다.

 

공동 저자인 제프리 삭스는 "수년에 걸친 세계행복보고서의 교훈은 사회적 지지, 서로에 대한 관대함, 그리고 정부의 정직이 복지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핀란드는 올해에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거듭나고 있다. 덴마크, 스위스,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가 상위 7위국이다. 

 

한국은 61위, 일본은 55위, 중국은 82위 인도네시아 80위, 태국 53위, 대만 24위, 미국 19위, 케나다 14위, 호주는 11위를 차지했다.

 

불행한 쪽에서는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불행한 국가로 꼽혔고 레바논, 짐바브웨, 르완다, 보츠와나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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