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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국제] 중국, 미국 관리들을 동계 올림픽에 초대하지 않는다.

중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회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표를 계기로 미국 정치인을 동계올림픽에 초청할 계획이 없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1월 29일 상기 국제 스포츠 행사 준비에 정통한 익명의 인사의 말을 인용해 코비드-19 전염병 퇴치를 위해 베이징은 대규모 손님을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환구시보는 현재의 정치 풍토가 미국 측 인사들을 참석시키지 않기로 결정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이 사람은 중국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이 이 행사의 "외교적 보이콧"을 지지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존재와 관련이 없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2022년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월 29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은 동계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치화의 대상이 아닌 전 세계의 운동선수들을 위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첫 국가원수가 됐다. 중국과 러시아가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양국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라고 단언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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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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