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은 근로자부터 엔지니어, IT 조수까지 수천 명의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삼성 베트남은 9월 채용 원서를 통해 박닌 공장에서 일하려면 1000명의 생산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달 전, 회사는 또한 타이응우옌 공장에서 3천명의 직원을 모집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박닌 공장 가동 규모를 확대해 Z폴드와 Z플립의 생산량을 연간 25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
삼성 베트남은 생산직 직원 외에도 그룹의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할 수천 명의 직원을 찾고 있다. 회사는 약 2,200~3000명의 직원과 함께 하노이에 R&D 센터를 짓기 위해 2억 2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센터는 2022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기술자 500명 채용 공고가 7일 나왔다.
또한, LG의 하이퐁 공장도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 직책에는 근로자, 변호사, 총무 보조, 정보기술 보조, 연구개발 엔지니어, 제조, 보건 및 안전 기술 등이 포함된다.
LG전자의 베트남 인력채용 그룹에는 8월 말부터 지금까지 채용 공고가 많이 올라왔다. 정비사 직급의 평균 급여는 950만~1300만 동이다.
엔지니어 외에도 하이퐁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도 생산인력이 5천여명 더 필요하고, 평균 수입은 지역에 따라 약 850만동~1160만 동이라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 채용부 관계자는 "코비드-19의 영향으로 하이퐁의 인력만 채용하기 때문에 지방 외곽의 지원자들은 일시적으로 이번 채용에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베트남에는 하이퐁에 3개의 대형 공장이 있다. LG전자는 전화기, TV, 에어컨, 진공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반면 베트남 LG 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전문으로, 베트남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을 생산한다. 4월 말, LG는 하이퐁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을 매각하겠다고 제안했다. 이곳은 연간 평균 1000만 대의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는 회사의 가장 큰 스마트폰 생산 시설이었다. 6월 1일부터, 회사의 라인과 전자제품 부문의 근로자들은 가전제품 제조로 옮겨졌다.
한편 삼성은 호찌민시, 하노이, 박닌, 타이응우옌 등 6개 생산공장에 17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공장들은 16만명 이상의 현지 근로자들을 고용하면서 핸드헬드 기기와 가전제품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1월부터 7월까지의 전염병 상황에서, 삼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여전히 1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베트남 삼성 관계자는 조만간 호찌민시 공장이 정상 가동될 경우 올해 수출 목표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