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명 신발 브랜드인 나이키의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포우옌 베트남과 창신베트남두 곳이 코비드-19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나이키 공급망의 리스크가 커졌다.

최근 창신 베트남은 전체 근로자 4만2000명 가운데 100명 이상의 코비드-19 환자가 발생했다. 앞서 14일부터 19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창신베트남회사는 현재 동나이성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빈꾸구 탄푸코뮌 탄푸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 FDI 자본 100%를 보유한 기업이다.

창신은 연간 1억4천4백만 켤레의 수출용 나이키 스포츠화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창신은 탄푸 산업단지에 공장 외에도 롱탄구 록안 코뮌의 록안-빈손 산업단지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본사는 한국에 있으며 베트남, 중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공장이 있다.

특히 딴푸 산업단지의 신발 공장은 14.3헥타르 면적에 연간 2700만 켤레 이상의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 2019년 초에 총 1억 달러를 투자하여 시작했다. 베트남 창신은 나이키 공장 가운데 골드 등급에 오른 첫 번째 업체로 나이키 제조지수 기준을 충족했다.현재 베트남에 있는 창신의 공장들은 주문과 생산 주문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신발 제조 업계에서 빅데이터를 사용한 최초의 스마트 공장이다.

사업자등록포털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창신은 정관 자본을 5720억동에서 8030억동으로 늘렸다.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가 없기 때문에 정보를 완전히 수집할 수 없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2019년 말 창신의 총 자본금은 6조5340억동 이며, 자기 자본 비울은 22%라고 한다.

사업 실적은 2019년 순매출은 34% 증가하여 3년 만에 거의 16조동에 달했다. 2017년 500억동이상의 적자였지민 2019년에는 거의 2500억동의 세후이익을 냈다.

■연도별 매출과 세후 이익(단위: 10억동)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베트남 내 계약공장에서 2020 회계연도에 나이키 브랜드 신발의 약 50%를 생산했다고 밝혔지만 생산량은 창신 인지 대만의 포우천그룹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주, 호치민시 빈딴구 포우옌 베트남 주식회사의 5만6천명의 근로자가 전염병때문에 일시적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호찌민시에서 가장 많은 직원이 일하고 있다.

숀 라인 중국 시장조사단 분석가는 "나이키 공장 폐쇄는 공급망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N비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