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증시] 6월 7일(월): VN 지수가 10주 만에 가장 가파르게 하락, 은행주가 하락을 주도

베트남 증시의 VN 지수는 월요일 1.11% 급락한 1358.78포인트를 기록, 10주 만에 하루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장 초반 45분 동안 거의 2포인트 상승하며 그린에 머물렀고 과부하의 조짐을 보이다가 1347까지 떨어졌다.

 

지난 달 26일 이후 하루 만에 최대 낙폭인 15포인트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지수가 사상 유례없는 1400선에 근접함에 따라 이번 주에 몇 가지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지수의 기준이 되는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7.6% 감소한 28조9200억동(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0개의 최대 상한주로 구성된 VN30 바스켓은 21개 업종이 적자를 기록했다.

 

VN지수 하락에는 BIDV, 테콤뱅크, 비에띤뱅크,비엣콤뱅크 등 4개 은행의 티커가 8.4포인트로 가장 크게 기여했다. 국영은행인 BIDV(BID)는 4.5%가 떨어져 6주 만에 하루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대 민간은행인 테콤은행의 TCB는 연초 이후 새로운 최고점을 거듭한 끝에 지난 7개 기간 중 최저치로 4% 하락했다. 국영은행인 비에띤뱅크의 CTG는 3.7% 하락했고 비엣콤뱅크의 VCB도 1.8% 하락했다. 기타 주요 손실로는 민간 TPB은행의 TPB가 4.6% 하락했고 사콤뱅크의 STB가 4.5%, 군사은행의 MBB가 4.3% 하락했다.

 

8개의 티커가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의 VJC가 4.1%, 소매업체인 빈컴리테일의 VRE가 3.6%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철강업체 호아팟그룹의 HPG와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VIC에 6천6백억동 규모로 4회 연속 순매도했다.

 

미드캡과 스몰캡의 본고장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3.38% 하락했고, 비상장공기업시장 UPCOM-지수는 1.69% 하락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