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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 재생 에너지 최대 강국이 될 것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태양광과 풍력에 74억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 순위 8위에 올랐다.

 

베트남 주재 독일연방공화국 부대표인 베르트 뵈르너 대사는 금일 베트남이 재생에너지 초강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 독일 연방공화국 대사관과 독일 개발기관 도이체젤샤프트가 주최한 '전환 속의 에너지-내일 전력화' 전시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뵈르너는 2020년 재생에너지 투자에서 중국이 836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493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74억 달러로 프랑스와 독일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그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태양, 풍력,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미래에 재생 에너지 초강대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 득 히엔 중앙경제위원회 부소장은 베트남이 사회경제개발계획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환경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베트남은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총 에너지 생산의 25-30%를 차지하게 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독일 전문가들은 에너지 생산을 재생 에너지원으로 이전하는 여섯 가지 장점은 외국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재생 에너지원이 고갈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 보안을 보장하고,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이롭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을 장려하고, 지역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꼽았다.

 

베트남의 1분기 태양광과 풍력 발전은 전년대비 181% 증가한 77억9000만㎾h를 기록했다. 국영 전력회사 베트남전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전체 발전량의 13%로 석탄화력 50%, 수력 23%에 뒤졌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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