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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1년 낙농업의 전망

코로나19 전염병은 2021년에 유제품 소비량의 차이를 일으킬 것이다. 분석가들은 저소득층이 작년보다 덜 사고 중, 고소득층이 더 많이 사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유가 필수 상품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유제품 부문은 성장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부진에 빠져 K자형 회복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증권사인 SSI증권사는 최근 업계 보고서에서 말했다.

 

유행병이 이들 그룹의 소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저소득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수요는 계속해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비나밀크와 비나소이 같은 몇몇 회사는 2020년에 그들의 생산을 저가 상품으로 바꾸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550만 동(240 달러)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2.4% 감소했다. 그러나 비공식적이고 시골지역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심했을 것이라고 SSI는 말했다.

 

반면에 올해는 유제품의 프리미엄화 과정이 둔화될 수 있지만 고소득층 소비층은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중고가 유제품은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베트남의 총 소비는 SSI의 기준 시나리오에서 유행병이 연도 중반까지 통제될 것이며 더 이상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내년에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에 베트남의 낙농 산업의 수익은 요구르트와 신선 우유 부문의 급속한 성장 덕분에 2019년에 비해 8% 이상 증가한 135조 동에 달했다. (1조 동=4,300만 달러)

 

지난해 비나밀크의 목짜우 우유 지배지분 인수, 투자 컨설턴트 블루포인트와 자산운용사 비엣 캐피탈의 IDP 인수 등 주요 기업 인수합병(M&A)이 잇따르면서 올해도 낙농업계는 빠르게 통폐합될 전망이다.

 

인수 후 두 회사 모두 수익이 급증했다. 목짜우의 순이익은 2020년 첫 9개월 동안 전년대비 68% 증가했고 IDP는 거의 34% 증가했다.

 

그러나 새로운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식품 재벌인 마산그룹은 최근 새로운 유제품을 출시했고 Vitadairy은 분유 부문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비나밀크는 목짜우 인수 후 시장점유율이 45%로 가장 높다. 2위는 네덜란드 회사인 FrieslandCampina인데, 네덜란드 레이디 브랜드는 15.8%로 10년 이상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0% 미만이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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