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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비지니스] 2021년에 유망한 산업은?

주택, 산업용 부동산, 수산물, 전력, 철강 등은 코비드-19의 영향으로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내년에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이다.


금융서비스 데이터 제공업체 피인그룹은 최근 공지에서 "부족에 따른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중저가 아파트 수요가 내년에도 주택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문 수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시장 선도기업 빈홈스는 두 도시에서 3대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수익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깡디엔 하우스와 닷싼그룹과 같은 다른 회사들의 출시로 2021년 3·4분기에는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부터 시행될 새로운 법령은 현재 이 부문을 힘들게 하고 있는 법적 장애물을 해소하고 개발자들이 일부 중단된 주택사업을 재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산업용 부동산은 중국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 진출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힘입어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소나데지 짜우득과 낀박시티 개발 같은 일부 개발업자들은 대규모 토지 소유와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북부의 박닌이나 남부의 동나이 같은 산업화 지방들이 산업용지가 고갈되면서 개발자들은 경쟁적인 가격에 대규모의 토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피인그룹은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내년 새우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새우 수출에 힘입어 내년 수산물업체들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전력 부문에서는 지금부터 2021년 중반까지 풍부한 담수로 수력발전소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남해안 상방-다이 응우옛(Sao Vang-Dai Nguyet) 지역에서 새로운 가스 발견으로 국영 페트로베트남 가스공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에서는 경제회복에 따라 중국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이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며 베트남 내수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호아팟그룹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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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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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