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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채권] 한국 채권이 글로벌 투자펀드에 매력을 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한국 채권은 반드시 사들여야 하는 채권이다.

글로벌 펀드가 2010년 이후 올해 한국의 가장 많은 부채를 사들였는데 이는 한국이 안식처로서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1월 16일까지 554억 달러의 한국 상장 채권을 사들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채권에서 거의 200억 달러를 인출했다.

 

보기 드문 매력적인 수익률과 신용등급의 안전성이 결합한 덕분에 한국의 채권은 엄청난 속도로 펀드를 낙시질하고 있다. 그러나 자금 유입은 관계당국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환율 상승이 계속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고정수익투자전략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 채권은 반드시 사야 할 채권"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10년 만기 채권은 약 1.6%의 금리로 전세계적으로 17조 달러에 가까운 부채에 대한 영(0) 이하의 수익률에 비해 너무 비싸다. 한국은 A&P Global Regulates에 의해 AA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세 번째로 높은 투자 등급이다.

 

아시아 채권시장 중 자본유입이 많은 나라는 중국뿐인데, 글로벌 지수에 편입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김명실 고정소득투자분석관은 "다른 나라들이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채택하면서 한국 채권 보유의 이점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기록적인 정부 부채 공급과 코비드-19 백신 개발 진전 때문이다. 김상훈 KB증권 수석전략가는 내년에 10년 수익률이 1.8%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NH투자 전문가들은 내년 4월 이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AF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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