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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해외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게 매력인 나라

-자라의 매출은 2018년 1조7000억동으로 베트남인들의 패스트패션 선호도에 힘입어 2016년보다 6배나 늘었다.

자신을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팬이라고 소개한 HCM시 고밥 지구의 한 고객은 한가할 때 자라와 H&M 제품을 정기적으로 '찾아간다'고 말했다. "VND300,000에서 VND900,000 사이인 제품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비싸지 않다. 외국 브랜드들은 종종 판매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라고 고객은 말했다. 옷을 선택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Uniqlo가 자라와 H&M를 따라 베트남에 진입한 것에  흥분했다.

 

"예전에는 외국 웹사이트나 일부 소매 채널을 통해 외국 제품을 주문해야 했다. 옷을 입어볼 수 없어 가끔 산 물건에 대한 불만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현재 베트남에는 외국 브랜드가 존재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자라와 H&M의 3년간 매출은 블루 익스체인지, 아이비 모다, 코윌 등 국내 브랜드에 비해 두 브랜드의 매출이 월등히 높다는 점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입증했다.

 

자라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와 HCM시티에 단 두 개의 점포가 있는 가운데 2018년 브랜드 매출은 VND1조7000억 동으로 탐슨패션, 마이손 인터내셔널리테일 등 고급 패션 체인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H&M은 4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면서 2018년 연도의 매출은 VND6530억 동 이상으로 올려 2017년보다 4.3배 증가했다. HCMC와 하노이에 7개 점포를 두고 있는 H&M 베트남은 H&M 글로벌 시스템 중 가장 높은 팽창 속도를 갖고 있다. H&M의 프레드릭 팜은 젊고 발전하는 베트남 시장이 동남아시아에서 H&M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한다고 언론에 말했다.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한 탑샵과 갭은 여전히 베트남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탑샵과 탑맨은 찰스 & 키스, 코치, 카렌 밀런, 푸마 등 세계 20여 개 유명 브랜드의 '커먼 홈'인 매이슨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베트남에서 10개의 국제 패스트 패션 브랜드와 수십 개의 국내 업체들과 경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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