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보관청(VSD)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증권계좌 수가 전월 대비 25만 7,000개 이상 증가해 총 1,075만 개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신규 계좌는 145만 개가 개설되며, 개인투자자가 전체의 99.37%를 차지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신규 계좌 개설 수는 25만 7,000개를 기록, 이는 최근 3년여 만에 최고치다. 이전 달 평균 15만~20만 개 수준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VN-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4월 초 1,226포인트에서 8월 말 1,682포인트로 37% 급등한 영향이 컸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를 대표하는 지수는 약 12% 상승했다. ▶2025년 증권 계좌 개설 수 월 개설 수 1 80,718 2 149,991 3 157,380 4 194,023 5 190,852 6 198,974 7 226,341 8 257,632 시장 유동성도 크게 개선됐다. 세션당 평균 17억 5,000만 주 이상 거래되며, 평균 거래대금은
2025년 9월 9일, 베트남 부총리 호득푹(Ho Duc Phoc)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중 하나인 쯔엉하이 그룹(Thaco)의 쩐바드엉(Tran Ba Duong) 회장과 현대 로템의 이용배 대표이사를 접견하며 도시 및 고속철도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코(Thaco), 현대 로템과 도시철도 투자 계획 발표 타코의 쩐바드엉 회장은 회의에서 도시철도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의 현대 로템과의 협력을 통해 고속철도 차량 제조, 기술 이전, 유지보수, 현지화, 인력 교육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도입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타코는 이미 지난 3월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와의 면담에서 도시철도 및 고속철도 차량과 철강 부품 생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회사는 약 61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남북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직접 투자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현대 로템의 이용배 대표는 “베트남은 고속철도 개발을 통해 향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잠재력이 크다”며, “현대 로템은 고속철도 차량 제조 기술 이전과 경제적인 운영 방안을 포함한 협력 패키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 설계 속도, 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시 주민들을 위해 지난 9월 5일 옥계면사무소와 사천면사무소에 총 1000만원 상당의 생수 5000박스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옥계면사무소와 사천면사무소에 각각 2500박스씩 전달됐으며, 강릉운전면허시험장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옥계면·사천면사무소는 지금 강릉 지역은 식수 확보가 가장 시급한 상황으로, 제한 급수와 시설 폐쇄 조치가 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이런 절박한 시기에 월드쉐어에서 긴급히 지원한 생수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월드쉐어 모금사업부 박재영 부서장은 “생수 5000박스로는 전체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렵지만, 가뭄으로 인해 생수 확보가 절실한 주민들에게 숨통을 틔워드리기 위한 긴급 대응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펴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과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식량, 위생용품, 식수 지원 등 긴급구호 및 인도적지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2025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을 9월 11일(목), 오후 5시 서울 왕십리역사 디노체컨벤션에서 '2025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故고상돈 대원이 대한민국 최초(국가별로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한 날이다. 또한, 산악인의 날이 지닌 특별함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해 분야별로 우수한 업적을 이루어낸 산악인이나 산악단체에 '대한민국 산악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전국 시·도연맹과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산악 관련 언론사 등 유관 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산악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부문별로 선정됐으며, 이번 시상식은 고산등반상, 개척등반상, 산악문화상, 등산교육상, 산악환경상, 특별공로상, 산악대상 총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24회 대한민국 산악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산등반상은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세계 최고령 마나슬루(8,163m) 등정에 성공한 '2024 한국 마나슬루 꿈 원정대'가,
호아빈 건설 그룹(주식 코드: HBC)은 응우옌낌로안(Nguyen Kim Loan)의 개인적인 요청에 따라 최고재무책임자(CFO) 해임을 승인했으며, 이 결정은 9월 5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회사는 응우옌득안(Nguyen Duc Anh)을 로안의 후임으로 9월 8일부터 임명했다. 득안은 이 직책에 임명되기 전 재무부장을 역임했다. 응우옌낌로안은 1983년생으로 회계학 학사 학위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2024년 6월부터 현재까지 호아빈 건설(Hoa Binh Construction)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되었다. 이전에는 호아빈 건설에서 여러 요직을 역임했다. 응우옌득안(Nguyen Duc Anh)은 1988년에 태어나 2010년 호치민시 경제대학교 회계감사대학을 졸업했다. 득 안은 2011년부터 호치민시 경제대학교에서 근무했으며, 2023년부터 재무부장을 맡고 있다. 앞서 호아빈 건설(Hoa Binh Construction)은 팜홍하(Pham Hong Ha) 부총괄 사장의 개인적인 의사에 따라 2025년 9월 1일부터 그를 해임했다. 하 부총괄 사장은 1987년생으로 토목 및 산업 건설 공학 학위를 취득했다. 호아빈 건설은 2025
호치민증권거래소의 VN-인덱스가 2연속 하락세를 끊고 12.9포인트(0.79%) 상승한 1,63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틀간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지수는 이날 오전 변동성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ATC(마감 주문) 세션에서 지수가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시장 동향: 대형주 중심의 회복 이날 VN-지수는 1,610포인트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오전 장중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심시간 이후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완화되며 지수는 녹색(상승) 구간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상승 종목은 168개, 하락 종목은 130개로, 상승과 하락 종목 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빈그룹(Vingroup) 계열의 주요 종목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VIC는 3.4% 상승해 12만 9,200 동에 마감했으며, VHM은 1.4% 올라 10만 동을 돌파했다. 은행주는 자금 유입으로 활기를 띠며 반등했다. VPB는 3.8% 상승해 3만 2,400 동을 기록했으며, HDB, SHB, EIB, TCB, MSB 등도 장 후반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Vingroup JSC, HoSE: VIC)이 68개 국내외 단체 및 개인을 상대로 허위 정보 유포 혐의로 당국에 신고하고, 외국 대사관에 통보하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빈그룹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를 퍼뜨린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다. 빈그룹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소송이 공공을 오도하는 왜곡과 날조를 겨냥한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정당한 이익 보호뿐 아니라 사회 안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소송 대상과 혐의 소송 대상은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 계정 소유자 68개로, 이들은 빈그룹, 팜 냣 브엉(Pham Nhat Vuong) 회장, 그리고 기타 고위 경영진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 정보는 주로 △빈그룹의 재무 상태 △제품 품질 및 원산지 △제품 관련 법적 문제 △경영진의 개인 정보 등 네 가지 영역에 집중됐다. 특히, 일부 계정은 빈그룹이 800조동(약 302억 9,000만 달러)의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빈그룹은 공식 재무제표를 통해 총 차입금이 약 283조동(약 107억 1,000만 달러)이며,
◆ 세대별 소비 및 유통 트렌드 분석: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경제 강국 베트남이 젊은 인구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023년 총 소비 지출은 2,25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성장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넘어선 견고한 성장세로 평가된다. 특히 젊은 세대의 소비 주도와 디지털 결제 확산이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억 인구 돌파, 젊은 생산 가능 인구가 소비 잠재력 견인 베트남은 2024년 기준 약 1억 1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15세부터 59세까지의 생산 가능 인구가 전체의 62.8%에 달한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젊고 활기찬 노동력과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1인당 GDP는 4,711달러로 아세안 5위 수준이지만, 꾸준한 소득 성장과 젊은 인구의 소비 의지가 맞물려 향후 소비 잠재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수 지출 넘어 경험·서비스 소비 확대다. 2023년 총 소비 지출 2,259억 달러 중 식품·음료가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교통 12%, 주거 11%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생활 필수 지출과 더불어
오늘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42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624포인트로 마감,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700포인트 돌파 후 이어진 두 번째 연속 하락 세션으로, 단기 상승 추세가 마감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동향: 은행주 중심의 강한 매도 압력 호치민시 증권거래소는 285개 종목이 하락하고 56개 종목만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붉은빛에 휩싸였다. 2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에서는 VPB가 유일하게 하한가를 쳤다. 특히 은행주는 가장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VPB와 EIB는 하한가로 마감했으며, VCB, BID, CTG 등 주요 은행주는 1.6~3.3% 하락했다. 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ORS, VIX, VDS는 오후 들어 하한가로 급락했고, SSI도 장중 3% 가까이 상승했다가 0.7% 하락한 40,200동에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이 더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은 공통점이 두드러졌다. 업종별 동향: 부동산·석유가스 약세, 철강주는 선방 부동산주는 NVL, PDR, CII, NBB, SCR 등이 5% 이상 하락했으나, DXG, AGG는 상승, VIC, VHM, VRE는 보합세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초부터 생산 고객을 대상으로 2가지 구성 요소 전기요금제를 시범 도입하고, 2027년 8월부터 본격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기존 단일 요금제에서 소비량과 등록 용량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요금제로 전환하는 방안으로, 전력산업의 비용 구조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중 요금제란? 현재 베트남은 전기 소비량(kWh)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단일 요금제를 적용 중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변전소, 송전선 등 전력망 유지에 드는 고정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중 요금제는 소비량에 따른 요금 외에 고객이 월별로 등록한 용량(kW)에 따라 별도 요금을 부과한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등록 용량에 대한 비용은 지불해야 하며, 이는 현재 전력산업이 요금 조정을 통해 충당하던 비용을 고객이 직접 부담하는 방식이다. 4단계 도입 로드맵 산업부는 이성분 요금제 도입을 위해 4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1단계 (현재~2026년 중반):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대규모 전력 사용 기업 간 직접 거래를 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전력 출력, 사용 패턴 등 데이터를 수집해 적합한 요금 산정 방식을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