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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베트남 팝업 FESTA 달랏] 청미르발레단, 베트남에서 발레 갈라 ‘호두까기 인형’으로 K-문화의 품격을 전하다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청미르발레단(단장 임정미)이 오는 11월 8일(토), 베트남 달랏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발레 작품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을 갈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한-베트남 팝업 FESTA in DA LAT’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 확대 및 한국문화(K-문화)의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람동성 인민위원회와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의 지원 아래, 현지 기업 다해인터내셔날(DHI)이 주관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를 다지는 자리를 위해 청미르발레단이 초청돼 최초로 베트남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동화 같은 스토리,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겨울 시즌 대표 발레이다. 청미르발레단은 이 작품의 핵심 장면들을 현대적 감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야외 공연만의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임정미 예술감독은 “베트남 달랏 시민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창조적 에너지가 깃든 무대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무대가 양국의 문화예술이 교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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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