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토)

  • 맑음동두천 3.0℃
  • 구름조금강릉 5.6℃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7.0℃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0.7℃
  • 연무부산 13.4℃
  • 맑음고창 6.8℃
  • 맑음제주 10.2℃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11.9℃
  • -거제 10.6℃
기상청 제공

베트남

[글로벌 시선] “베트남, 2045년 선진국 진입 가속도”… 안경환 교수가 본 ‘도이머이 40년’의 기적

1989년 첫발 내디딘 ‘베트남통’ 안경환 교수 비약적 발전상 증언
2025년 GDP 5100억 달러 전망 세계 32위 경제 대국 부상
또럼 서기장 주도 정부 구조 개편 ‘중진국 함정’ 탈출의 승부수

“1989년 호찌민 탄손녓 공항에 처음 내렸을 때만 해도 베트남은 낙후된 농업국가였습니다. 하지만 40년이 흐른 지금, 베트남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도약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베트남 명예시민(하노이)이 된 안경환(Ahn Kyong Hwan) 교수는 최근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의 눈부신 변천사를 이같이 회고했다. 안 교수는 베트남이 1986년 단행한 ‘도이머이(Doi Moi·쇄신)’ 정책의 결실을 바탕으로, 건국 100주년인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 ‘인프라 불모지’에서 ‘경제 강국’으로… 40년의 드라마

안 교수가 기억하는 30여 년 전 베트남은 도로, 철도, 수로 등 모든 인프라가 열악했다. 외국인 투자법조차 미비했고 영어 구사 인력도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2021~2025년 기간 베트남은 연평균 약 6.3%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말 기준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5,100억 달러(약 680조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2020년 대비 1.47배 성장한 수치로, 전 세계 32위에 해당한다. 1인당 GDP 역시 5,000달러 수준에 도달하며 명실상부한 ‘중상위 소득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 또럼 서기장의 ‘제2의 도이머이’… 정부 개혁이 핵심

안 교수는 베트남이 선진국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정부 구조 개편’을 꼽았다. 그는 “중진국 함정(Middle-income trap)을 피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또람(To Lam) 당 서기장이 추진 중인 과감한 국가 조직 재편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1월 19일~2월 5일까지 예정된 제14차 당 대회가 베트남 현대사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4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부패 척결과 효율 중심의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2045년 선진국 진입을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호찌민 사상과 민족적 단결이 원동력

안 교수는 베트남의 성공 비결로 지도부의 현명한 결단과 더불어 ‘호찌민 사상’에 기반한 국민적 단결을 꼽았다. 그는 “베트남은 유연한 외교 정책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를 높여왔다”며 “이러한 대외 관계 강화가 경제 발전의 견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중상위 소득에서 고소득 국가로 진입한 사례는 한국 등 소수에 불과하지만, 베트남은 그 길을 걸어갈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경환 교수는 누구인가] 약 40년간 베트남과 인연을 맺어온 대표적인 지한(知韓)파 학자다. 응우옌두의 ‘쭈옌끼에우’, 호찌민의 ‘옥중일기’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등 양국 문화 교류에 헌신했다. 2024년, 하노이 해방 70주년(1954년 10월 10일 ~ 2024년 10월 10일)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평화의 도시' 지정 25주년(1999년 7월 16일 ~ 2024년 7월 16일)을 기념하여 안경환 교수는 '내 마음속의 하노이는 황금별'이라는 작품으로 '내 마음속의 하노이' 글쓰기 공모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외국인으로서는 드물게 ‘하노이 명예시민’으로 추대됐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