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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2월 26일: VN지수 13p 하락 마감…철강株만 ‘선방’

 

베트남 증시가 연말 변동성 속에 조정을 받았다. VN지수는 장중 한때 40p 가까이 급락했으나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13.05p(-0.75%) 내린 1,72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VN30지수도 10.24p(-0.52%) 하락한 1,965.97을 기록했다. HNX지수는 0.45p(-0.18%) 내린 250.53, UPCoM지수는 0.55p(-0.46%) 하락한 119.60으로 장을 종료했다.

 

전시장 전체적으로는 하락 종목(477)이 상승 종목(235)을 크게 앞질렀다. 상한가 32종목, 하한가 26종목이 나왔다.

 

거래대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HoSE 거래액은 약 32조5,360억동으로, 최근 한 달 평균 대비 46% 증가했다. 지수 급변동 속에서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빈그룹株, 개장부터 매도 공세…VPL 하한가

 

빈그룹 계열 종목들은 개장 직후 ATO 경매부터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VIC(-1.9%), VHM(-3.76%), VRE(-0.78%)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으며, 특히 VPL은 하한가를 기록하며 그룹 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VPL은 빈펄의 당탄투이 사장 겸 법정대리인 사임 소식까지 겹치며 추가 압력을 받았다. 전일에 이어 빈그룹주 급락세가 이어진 양상이다.

 

부동산주도 대체로 약세였다. PDR(-0.77%), KDH(-0.31%), NVL(-0.38%), KBC(-0.75%), DIG(-1.69%) 등이 하락했다.

 

은행·증권주는 혼조세. STB(+2.86%), SSI(+0.82%), VCI(+3.49%), CTG(+0.57%) 등은 상승했으나 VPB(-2.09%), LPB(-1.19%), SHB(-0.91%), VIX(-0.87%) 등은 하락했다.

 

철강주만 ‘홀로 상승’…HPG 2.48%↑

 

전반적 조정 장세 속 철강 섹터는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호아팟그룹의 HPG는 2.48% 상승한 2만6,900동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400만주를 넘어서며 거래대금 약 2조5,430억동을 기록, 시장 유동성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호아팟이 최근 건설용 강재 가격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HPG를 따라 NKG(+2.34%), TVN(+1.35%) 등도 올랐다. 특히 포미나(POM)는 금요일 거래 제한에도 불구하고 상한가(5,500동)를 기록하며 8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약 두 달 만에 주가는 175%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5,000억동을 넘어섰다. 반면 HSG는 보합, SMC(-0.74%), VCA(-2.39%) 등은 하락했다.

 

유안타 “기술적 조정…위험 낮아 곧 상승 재개”

 

유안타증권 베트남은 이번 하락을 “지표 과매수권 진입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진단하며 시장 위험도는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단기 추세는 중립적이나,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며 포트폴리오 비중 30~50% 유지 전략을 제시했다.

 

VCBS는 레버리지 비율 축소와 섣부른 저가 매수를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시장 안정화 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라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높은 거래대금과 자금 유입 기조가 유지되는 한 중장기 상승 국면은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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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