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최대 기업인 창신베트남(Chang Shin Vietnam)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설 상여금으로 약 7000억 동을 지급한다.

13일 창신베트남 노조(탄푸 산업단지)는 “회사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올해 설 상여금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전체 상여금 규모는 약 7000억 동으로, 근로자 4만2000여 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상여금은 1년 만근 시 기본 1개월치 급여로 시작해 매년 5%씩 증가하며, 최대 200%(2개월치)까지 오른다. 현재 근로자 4만881명 중 99.9%가 노조원이다. 2025년 평균 월급은 약 1200만 동에 달한다.
창신베트남은 한국 100% 자본 신발 수출 전문 기업으로 동나이성 최대 고용주다.
한편 동푸끄엉 주식회사(통녓 지역)도 설 상여금을 발표했다. 근로자 1인당 평균 1450만 동으로, 작년 대비 20% 이상 인상됐다. 베트남 기업들이 설을 앞두고 상여금을 잇따라 발표하며 근로자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 기업의 후한 상여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