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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아마존, 2026년까지 베트남을 동남아 전자상거래 수출 허브로 키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고품질 전자상거래 수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6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5 아마존 글로벌 셀링 컨퍼런스’에서 아마존 글로벌 셀링 동남아시아 담당 래리 후(Larry Hu) 이사는 “베트남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수출 지향적 경제 구조 덕분에 전자상거래 수출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후 이사는 “아마존의 2026년 전략은 베트남 기업들이 혁신과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공을 이루도록 돕고, 국제 시장에서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비즈니스 및 글로벌 셀링 아시아 확장 담당 짐 양(Jim Yang) 이사는 베트남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에서 가장 역동적인 플레이어 중 하나”로 평가했다.

 

양 이사는 “7월 31일 기준 아마존에 등록된 베트남 제품 수가 전년 대비 35% 가까이 증가했으며, 브랜드 등록 셀러 수도 30% 가까이 늘었다”며 “이는 보다 정교한 크로스보더 판매로의 전환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인용한 제3자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구·의류 분야 전자상거래 수출은 글로벌 산업 평균보다 2~5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셀러들은 홈·키친, 헬스·퍼스널케어, 패션, 뷰티 카테고리에서 강세를 보이며, 제조업 강점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컨퍼런스에서 아마존은 베트남에 ‘아마존 글로벌 로지스틱스(AGL)’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아마존 풀필먼트(FBA)’ 수출 원산지로 지정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서 생산된 상품이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로 직접 운송되며, 물류 비용 절감과 배송 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아마존 측은 “베트남 수출업자들이 생산과 시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물류, 창고 보관, 라스트마일 배송을 아마존이 전담할 것”이라며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베트남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가운데, 아마존의 대규모 투자가 ‘베트남 제조 2.0’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물류 네트워크가 베트남 중소기업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 문턱을 낮춰 수출 2000억 달러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의 베트남 집중 전략은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베트남 정부도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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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키르기스스탄 아동에 약 5억 5천여만 원 상당 의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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