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6.9℃
  • 구름많음강릉 10.1℃
  • 흐림서울 7.4℃
  • 구름많음대전 8.9℃
  • 흐림대구 8.1℃
  • 흐림울산 8.6℃
  • 구름많음광주 9.7℃
  • 흐림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7.8℃
  • 흐림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8.8℃
  • 흐림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4℃
  • 구름많음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2025 실크로드 주간 첫 남미 피날레 행사, 브라질에서 개최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상파울루와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중국•브라질 문화 교류 기념하는 전시회, 패션쇼, 대화 선보여

 

상파울루 2025년 10월 27일 -- 고대 실크로드를 따라 활발히 전개된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글로벌 행사 '2025 실크로드 주간(2025 Silk Road Week)'이 브라질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가 남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상파울루와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열린 폐막 행사에는 전시회, 시연, 패션쇼, 대화 세션 등이 마련되어 비단의 지속적인 생명력과 중국•브라질 간 문화 협력 관계를 조명했다.

 

 

상파울루에서는 '비단이 산과 바다를 잇다: 중국에서 브라질로(Silk Connects Mountains and Seas: From China to Brazil)' 전시회, '뽕밭 너머: 중국 잠업 무형문화유산(Beyond the Mulberry Fields: China Sericultur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s)' 시연, 박물관과 지속 가능한 유산에 관한 중국•브라질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민박물관(Museum of Immigration)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양국 관계자와 박물관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현지 어린이들이 중국국립비단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 주관으로 진행된 금박 부채 인쇄와 직조 체험 워크숍에 참여하며 중국 전통 공예를 체험했다.

 

중국 국가문화문물국(National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과 저장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실크로드 주간'은 문화 대화와 박물관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명예 초청국인 브라질은 비단의 살아있는 유산을 선보이며 이번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중국국립비단박물관과 이민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비단이 산과 바다를 잇다' 전시는 중국의 '문명의 다리(Bridges of Civiliz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비단이 대륙과 문화를 어떻게 연결했는지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2026년 3월까지 이어진다.

 

포스두이구아수에서는 저장성 문화유물국 주최로 '비단의 화려함: 중국 비단 예술(Splendors of Silk: Chinese Silk Art)' 전시가 열려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된 비단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 중국국립비단박물관과 포스두이구아수시는 3년간의 'CNSM 해외 갤러리(Overseas Gallery of CNSM)'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문화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길상(吉祥) 문양으로 대표되는 실크로드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중국•브라질 패션의 만남: 실크로드 유산 혁신 디자인(Sino-Brazil Fashion Appointment: Silk Road Heritage Innovation Design)'이었다. 중국국립비단박물관, 저장이공대학, 상하이 주재 브라질 영사관, 포스두이구아수 정부, CCTV 패션•문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옷이 들려주는 이야기(Clothes Tell Tales)'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중국과 브라질 디자이너들이 공동으로 디자인했으며, 창의성•우정•실크로드의 공유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삼국 접경지대(Triple Frontier)'에서 브라질 모델들이 선보였다. 삼국 접경지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국경이 만나는 지역을 말한다. 브라질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피날레는 공유된 문화유산과 지속 가능한 문화 비전을 기념하며, 산과 바다를 넘어 문명을 잇는 비단의 역할을 보여줬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