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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지, 세계 여행 어워드서 빛나다: 하노이부터 붕따우까지

베트남의 여러 인기 관광지가 2025년 세계 여행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명소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어워드 아시아·오세아니아 갈라 시상식은 10월 13일(월)에 열렸다.

 

하노이와 호이안, 문화 중심지로 인정

 

하노이는 “아시아 최고의 도시 여행지(Asia's Leading City Destination)”로 선정되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풍스러운 도시 호이안은 “아시아 최고의 문화 도시 여행지(Asia's Leading Cultural City Destination)”로 이름을 올렸다.

 

붕따우, 첫 수상으로 주목

 

 

호치민시 중심부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붕따우는 태국의 파타야, 말레이시아의 페낭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해안 휴양 도시(Asia's Leading Coastal City Break Destination)”로 처음 선정되었다. 특히 3km에 달하는 바이 사우(Bai Sau, 또는 투이 반 해변)는 국경일마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남부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다.

 

닌빈, 신흥 관광지로 부상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닌빈은 “아시아 최고의 신흥 관광지(Asia's Leading Emerging Tourism Destination)”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석회암 카르스트 산맥과 논밭 사이를 흐르는 강에서 즐기는 보트 투어로 유명한 닌빈은 2016년 할리우드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촬영지로 선정되며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호치민시, 축제·이벤트 중심지로

 

호치민시는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축제 및 이벤트 여행지(Asia's Leading Festival & Event Destination)”로 선정되었다. 이는 도시의 활기찬 문화와 글로벌 행사 유치 능력을 입증한 결과다.

 

퐁냐-케방 국립공원, 자연의 보고

 

중부 베트남의 퐁냐-케방 국립공원은 “아시아 최고의 국립공원(Asia's Leading National Park)”으로 선정되었다.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900㎢ 규모의 국립공원은 4억 년 전 형성된 300개 이상의 동굴과 석회동굴, 특히 세계 최대 동굴인 손둥 동굴로 유명하다.

 

동반 카르스트 고원과 목쩌우, 지역 매력 발산

 

북부 뚜옌꽝성의 동반 카르스트 고원은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로, “아시아 최고의 지역 문화 여행지(Asia's Leading Regional Cultural Destination)”로 선정되었다. 북부 고원의 목쩌우는 “아시아 최고의 지역 자연 여행지(Asia's Leading Regional Nature Destination)”로 이름을 올리며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갖춘 매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여행 어워드란?

 

1993년 설립된 세계 여행 어워드는 여행 및 관광 산업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으로, “여행 산업의 오스카”로 불린다. 수상자는 여행 업계 전문가와 일반 대중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베트남의 다양한 관광지가 이번 어워드에서 다수 수상하며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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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