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구름조금동두천 4.4℃
  • 맑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7.9℃
  • 맑음대전 8.9℃
  • 맑음대구 7.9℃
  • 맑음울산 11.8℃
  • 맑음광주 7.1℃
  • 맑음부산 11.4℃
  • 맑음고창 7.7℃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조금강화 7.1℃
  • 구름조금보은 6.3℃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10.9℃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테크놀리지] 아시아에서 '시청 목록'에 오른 베트남 AI 스타트업

AI Hay(https://ai-hay.vn/)는 소셜 네트워킹과 결합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아시아 1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주목받는 베트남 기술 기업이다.

 

 

포브스가 방금 발표한 순위에서 베트남은 소비자 기술 부문에서 AI Hay를, 전자상거래 및 소매 부문에서 카메레오를 대표하는 두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아시아 100은 포브스가 지난 5년간 매년 5천만 달러 이하의 연매출을 기록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100대 기업 목록이다. 이 결과는 온라인 시험을 통해 산업 및 지역에 미치는 영향, 기여도, 비즈니스 모델 잠재력, 혁신, 성장 성과, 투자 자본 유치 능력 등을 평가한다.

 

올해 목록에 포함된 기업은 16개 국가 및 지역이며, 인도가 18개, 싱가포르와 일본이 각각 14개, 중국이 9개,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8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4개에서 감소한 두 개의 대표가 있지만 기술 기업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예년에는 베트남 기업들이 주로 전자상거래 및 제조업 그룹에 속해 있었다.

 

AI Hay는 2022년에 설립되었으며, 쩐꽝득 이사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질의응답 소셜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Forbes에 따르면 이 베트남 챗봇은 언어 패턴과 문화적 맥락을 인식하고 사용자 행동을 추적하여 큐레이팅된 콘텐츠에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독점적인 대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모바일 앱은 주로 학생들이 과제 사진을 찍고 수학, 문학, 에세이 쓰기와 같은 과목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AI Hay는 Au Lac AI Alliance의 첫 번째 회원 중 하나다. 지난 7월에는 Argor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를 모금하여 총 1,8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AI Hay는 또한 베트남에서 교육 부문에서 꾸준히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중 하나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4년 말 암울했던 시기를 지나 아시아 지역 기업을 위한 기금 모금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추세다. 투자자들은 질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 치료법 개발, 리튬 이온 배터리 신소재 생산, 우주선 신추진 시스템 개발 등 생명공학, 우주 기술, 친환경 기술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를 선호하고 있다. 방금 발표된 100개 기업 목록에서 총 자본금은 거의 3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 그룹의 20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4월 국가혁신센터(NIC)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 전체 프로젝트의 27%를 AI 스타트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2024년에 7억 8천만 달러를 모금하여 싱가포르에 이어 이 지역 2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는 2040년까지 1,200억~1,300억 달러의 기여 규모가 예상되는 등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스타트업 생태계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