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5.8℃
  • 흐림대전 4.8℃
  • 구름조금대구 3.0℃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10.9℃
  • 구름많음고창 3.1℃
  • 맑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3.0℃
  • 흐림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기업

[테크놀리지]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 베트남 R&D 센터에 1억 7,500만 달러 투자

독일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가 베트남에 R&D 센터를 공식 설립하고 향후 5년간 1억 5천만 유로(미화 1억 7,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찌민시 사이공구에 위치한 SAP 랩스 베트남 센터가 목요일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SAP의 두 번째 R&D 센터이다.

 


SAP Labs 글로벌 네트워크의 수석 부사장 겸 대표인 클라스 노이만(Clas Neumann)은 출범 행사에서 풍부한 기술 인력, 혁신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력한 정부 지원, 그리고 탄탄한 학술 인프라를 고려할 때 지금이 베트남에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

 

SAP 랩스 베트남은 2024년 9월 이후 2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2027년까지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에만 350명의 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SAP의 20개 글로벌 연구 센터 중 베트남 연구소는 운영 첫해에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 국가 중 하나로, 과거 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가 GDP의 18.3%를 기여했다. 이는 전체 경제 성장률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행사에서 응우옌찌둥 부총리는 베트남이 11개의 전략적 기술 분야를 선정했으며, 글로벌 AI 허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SAP가 호치민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SAP가 정부의 반도체 및 AI 엔지니어 5만 명에서 10만 명 양성 목표에 맞춰 대규모의 고품질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SAP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3,100억 유로가 넘는다.

 

SAP 랩스 싱가포르 및 베트남 지사의 마닉 사하(Manik Saha) 상무는 SAP가 베트남 기술 전문가들과 연결하고 현지 대학과 협력하여 젊은이들에게 장기적인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테크놀리지] 삼성,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 12월 5일 출시…가격 3000달러, 중국·싱가포르 등 한정 시장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이르면 12월 초 선보일 전망이다. 고가 전략으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포니어라(PhoneArena)는 한국 내 두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첫 트라이폴드폰(가칭 갤럭시 G 폴드)이 12월 5일 출시된다고 13일 보도했다. 삼성은 보통 12월 언팩드 행사를 열지 않지만, 이번에는 소규모 런칭 행사로 제품 특징·스펙·가격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갤럭시 G 폴드는 초기 중국·싱가포르·UAE·한국 등 한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며, 한국 내 가격은 약 440만 원(3000달러)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의 초기 판매 목표는 2만~3만 대에 불과해 대량 생산보다는 기술 시연 목적이 강하다. 제품은 10월 말 서울 K-테크 쇼케이스에서 공개됐으며, 'G-타입' 디자인을 채택해 내측으로 접히는 구조로 내구성과 품질을 강조했다. 이는 화웨이 메이트 XT의 'S-타입' 외측 접이식과 차별화된다. 다만 시장 출시 전이어서 어느 방식이 우위인지 평가하기는 이르다. 접었을 때 6.5인치 스마트폰 크기, 펼쳤을 때 10인치 태블릿에 해당하며, 한국경제신문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