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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에듀테크] AI 기반 현지 맞춤형 플랫폼으로 베트남 교육 기술 시장이 급성장

베트남의 에듀테크(교육 기술) 분야는 빠르게 탄력을 받고 있으며, '현지화'는 더 이상 베트남 학습자들을 사로잡으려는 플랫폼의 필수 요소가 아니다.

 

 

현지화 경쟁: 언어에서 경험으로

 

인공지능(AI), 특히 ChatGPT과 같은 생성 모델의 광범위한 영향으로 산업이 극적으로 변화했으며, 교육 분야도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다. 이 분야는 효과성과 관련된 도전 과제와 씨름하는 동시에 전례 없는 확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는 연평균 성장률(CAGR) 13.6%로 2030년까지 34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급증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뿐만 아니라 원격 근무 트렌드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 시장 수요에 직면한 평생 학습의 필요성에도 힘입은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인력 기술의 44%가 5년 이내에 쓸모없게 될 것이라고 한다. AI의 부상으로 데이터 과학, 코딩, 빅데이터와 같은 역량이 필수적이다. 한편 비판적 사고, 창의성, 문제 해결, 분석과 같은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기술은 기업 교육 프로그램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승리는 문자 그대로든 비유적으로든 진정으로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자에게만 돌아갈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는 급변하는 베트남 기술 환경에 적응하는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코세라 CEO인 그렉 하트는 현재 베트남에 약 180만 명의 학습자가 있으며, 이는 필리핀(280만 명)과 인도네시아(210만 명)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사용자들은 특히 데이터 과학, AI, 그리고 중국어 강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Vuihoc.vn, Edupia, Moon.vn, Topica와 같은 현지 교육 기술 스타트업 또한 AI와 개별 학생의 학습 진도를 맞춤 설정하는 적응형 학습 모델에 투자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수업, 지원 교사, 24시간 학습 챗봇, 그리고 베트남 국가 교육 커리큘럼에 맞춰진 시험 준비 콘텐츠를 통합했다. 이러한 국내 기업은 현지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비용에 민감하고 신뢰가 중요한 시장에서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베트남 에듀테크 시장은 막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 무료 또는 부분 유료 모델에 대한 사용자 선호도, 그리고 학습자 장기 유지의 어려움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정책, AI 개발 의지, 그리고 교육 분야의 디지털 역량 보급 노력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뿐 아니라 경험과 콘텐츠를 향한 경쟁

 

베트남의 온라인 교육 분야는 "기술 시범" 단계에서 "콘텐츠 및 경험 전략"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이제 현지화는 단순한 콘텐츠 번역을 넘어 베트남 학습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즉 학습 스타일, 학부모의 기대, 교실 문화, 교육 과정, 그리고 학습 능력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이해를 필요로 한다.

 

국제 플랫폼과 현지 스타트업 간의 경쟁은 기술, 문화, 그리고 신뢰라는 다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 기술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다. 모든 면에서 진정으로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학습자에게 승리가 돌아갈 것이다.

 

온라인 학습은 유망해 보이지만, 접근성은 높지만 효과는 낮다는 역설에 직면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MOOC)의 수료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I가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고 있다.

 

코치와 같은 도구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습자가 질문하고, 연습하고, 개인별 학습 진도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은 이전에는 학생 대 교사 비율이 낮은 교실에서만 제공되었다.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이 결합되어 더욱 효과적이고 몰입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듀테크(Edtech)의 역사는 전 세계 고용 동향과 분리될 수 없다. WEF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약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반면, 6,9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어 총 1,400만 개의 일자리가 순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복적이고 저숙련 직무가 기술로 가장 먼저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새로운 직무가 빠르게 등장하면서 평생 학습과 적응에 전념하는 유연한 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비판적 사고, 문화 간 이해 능력, AI 도구 활용 능력과 같은 학제적 역량은 생존에 필수적인 자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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