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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세계] 인텔, 1만 4천 명 이상 감원

인텔은 올해 전체 직원의 15%인 9만 6천 4백 명에서 7만 5천 명으로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조 조정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다.

 

 

인텔은 현재 "수술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먼저 중간 관리자를 해고하고, 그 후 다른 직급의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진스너는 7월 2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 경영진의 약 50%를 감원했다."라고 말했다.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텔이 6월 말 보고한 9만 6천 4백 명에서 15%, 즉 1만 4천 5백 명을 추가로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인텔은 전 세계 직원 수를 현재보다 약 22% 감소한 7만 5천 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로이터가 같은 날 입수한 직원들에게 발송된 공지에 따르면, 인텔 CEO 립부 탄은 회사가 생산 능력 확충에 집중하는 전략을 변경하고 있으며, "실질적 수요"가 있을 때만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 CEO는 메모에서 "더 이상 백지수표는 없다"며 광범위한 의사 결정을 언급했다. "모든 투자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고 일관된 실행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을 것이다."

 

인텔은 현재 18A 공정 양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에서 탄 CEO는 회사가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차세대 14A 공정 투자에 있어 엄격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 CEO가 취임하기 전, 인텔은 여러 지역에 신규 공장 건설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여러 차례 약속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신규 공장 건설을 늦추고 폴란드와 독일에서 착공을 앞두고 있는 공장 건설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텔은 코스타리카의 칩 조립 및 테스트 운영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대규모 시설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는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글로벌 지역에서 운영을 유지해 온 인텔의 오랜 전통을 깨는 것이다.

 

7월 24일 발표된 2025년 2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탄 CEO는 회사 경영권을 인수하고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을 했다. 그는 "공장을 짓는다고 파트너들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인텔의 주요 칩 설계를 하나하나 직접 검토하고 승인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2분기는 탄 CEO가 인텔 CEO로서 첫 번째 정규직을 맡는 분기가 될 것이다. 그는 3월 12일 CEO로 임명되었고, 일주일 후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탄 CEO는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가 투자한 생산 능력은 필요를 훨씬 초과했으며, 이는 현명하지 못하고 과도했다."라고 말했다. "공장 설비가 불필요하게 분산되었다. 앞으로는 생산량 확보에만 집중하여 생산 능력을 늘리고, 구체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이를 실행할 것이다."

 

6월, OregonLive는 인텔 파운드리가 전 세계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8,170명에서 10,89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제조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고 훨씬 더 광범위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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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삼성,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 12월 5일 출시…가격 3000달러, 중국·싱가포르 등 한정 시장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이르면 12월 초 선보일 전망이다. 고가 전략으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포니어라(PhoneArena)는 한국 내 두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첫 트라이폴드폰(가칭 갤럭시 G 폴드)이 12월 5일 출시된다고 13일 보도했다. 삼성은 보통 12월 언팩드 행사를 열지 않지만, 이번에는 소규모 런칭 행사로 제품 특징·스펙·가격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갤럭시 G 폴드는 초기 중국·싱가포르·UAE·한국 등 한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며, 한국 내 가격은 약 440만 원(3000달러)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의 초기 판매 목표는 2만~3만 대에 불과해 대량 생산보다는 기술 시연 목적이 강하다. 제품은 10월 말 서울 K-테크 쇼케이스에서 공개됐으며, 'G-타입' 디자인을 채택해 내측으로 접히는 구조로 내구성과 품질을 강조했다. 이는 화웨이 메이트 XT의 'S-타입' 외측 접이식과 차별화된다. 다만 시장 출시 전이어서 어느 방식이 우위인지 평가하기는 이르다. 접었을 때 6.5인치 스마트폰 크기, 펼쳤을 때 10인치 태블릿에 해당하며,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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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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