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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AI 스타트업, 시리즈 A 펀딩으로 1,000만 달러 모금

7월 1일 베트남 인공지능 스타트업 AI Hay는 아르고 캐피탈(Argor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총 모금액은 1,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기존 투자자인 Square Peg, Northstar Ventures, AppWorks, Phoenix Holdings도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베트남 엔지니어와 디지털 플랫폼 베테랑들로 구성된 팀이 설립한 AI Hay는 베트남어와 문화에 맞춰 개발된 AI 기반 생성 지식 검색 플랫폼을 운영한다.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질문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6월에 출시된 AI Hay는 iOS, Android 및 웹 플랫폼에서 1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는 매달 1억 건 이상의 사용자 질의를 처리하고 있으며, 14만 건 이상의 리뷰에서 평균 사용자 평점 5점 만점에 4.8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플랫폼 개발,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확장, 그리고 베트남 사용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AI 기반 가상 비서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quare Peg의 파트너로 호주에 본사를 둔 벤처 캐피털 회사 피루제 사분쿠는 AI Hay 설립 초기부터 투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분쿠는 베트남의 일반 사용자를 위한 AI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AI Hay의 야심 찬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현지 인재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AI Hay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특히 교육 분야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AI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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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