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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나이키, 수입세 10억 달러 추가 납부

수입 관세로 나이키의 비용은 급증하겠지만, 가격 인상과 공급망 조정으로 비용은 점차 감소할 것이다.

 

 

6월 26일 나이키는 5월 31일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2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매출 또한 12% 감소한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나이키는 여전히 미국이 무역 파트너에 부과하는 관세 같은 새로운 과제로 회사의 회생 노력은 더욱 어렵다. 맷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6 회계연도에 "관세로  나이키의 비용이 약 10억 달러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키가 공급망을 조정하고, 공장 및 소매 파트너와 협력하고, 가격을 인상해 시간이 지나면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공급망의 16%는 중국이며, 내년 여름 2026 회계연도 말까지 10% 미만으로 줄이겠지만 "중국의 제조 역량은 우리 글로벌 공급망에 매우 중요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이키는 재고 정리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고, 도매 파트너를 확보하고, 온라인 사업을 구조조정하면서 지난 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도매 파트너 복귀는 단기적으로는 이익에 타격을 주겠지만, 나이키는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지역 매출은 47억 달러로 여전히 최대 규모다. 중국 매출은 14억 8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과 일치했다. 엘리엇 힐 CEO는 중국 시장의 회복에는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는 중국 시장에 더 많은 경쟁업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재고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나이키는 또한 지역 맞춤형 새로운 소매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지난 분기, 나이키의 온라인 매출은 26% 감소했고, 도매 사업은 9% 감소했다. 매장 매출은 2% 증가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렌드는 비용 절감을 고려하지만, 최우선 과제는 사업 안정화이며, 이를 위해서는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지난 분기가 회복의 바닥이었다고 경고했지만, 그 이후 몇 달 동안 상황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은 고통이 정말 끝났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방금 발표한 4분기 실적과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은 나이키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전 분기에 말했듯이, 사업 재편을 위해 취해 온 조치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앞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이다."라고 힐 CEO는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며,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때"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이 몇 퍼센트 감소를 예상하며, 매출 총이익도 3.5~4.25% 감소할 것이다.

 

지난 10월 CEO에 취임한 힐 CEO는 전임자 존 도나호의 여러 전략을 뒤집었다. 도나호가 직접 판매 전략을 추진하자, 그는 도매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대신, 다시 운동복 사업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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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