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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솔트웨어, SW 마켓 페어서 AI 서비스 ‘핏사피 FitSapie’ 선보여

AI 전문 기업 솔트웨어가 3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소프트웨어(SW) 마켓 페어(Market Fair)’에 참가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핏사피(FitSapie)’를 선보인다.


핏사피(FitSapie)는 솔트웨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AI 기반 챗봇 ‘사피 봇(Sapie-Bot)’, 제품 추천 기능 ‘사피 레코(Sapie-Reco)’, 보안성을 높인 거대언어모델 ‘사피 LLM(Sapie-LLM)’으로 구성된다.

사피 봇(Sapie-Bot)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이다. 다양한 데이터 포맷으로 내부데이터 적용이 가능하고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최소화해 응답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또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Cloud/On-premise/Hybrid) 등 맞춤형 구축이 가능하고 고객의 도메인, 테스크 등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등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요 기능을 API로 제공해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

사피 레코(Sapie-Reco)는 사용자 의도와 행동 맥락을 파악해 구매자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토탈 추천 서비스다. 초개인화 추천으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복잡한 알고리즘 대신 LLM 기반 손쉬운 추천 시스템으로 개발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진행한 AWS 유니콘데이 2025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한편 이번 SW 마켓 페어는 민간 기업의 우수 성공사례를 정부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해 국내 SW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목적으로 열린다. 생성형 AI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준비돼 있으며 국내 주요 솔루션 업체 40여 개사가 참여해 상용 SW,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한다.


솔트웨어 소개

솔트웨어는 고객과 직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서비스 제공,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AI 전문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s://www.saltware.co.kr/portal/default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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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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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