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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년 베트남 삼성전기 매출 28% 증가

삼성의 반도체 및 카메라 모듈 계열사인 삼성전기 베트남(SEM 베트남)은 2024년 베트남에서 전년 대비 28% 증가한 18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SEM의 연례 보고서 2024에 따르면, 작년에 전년 대비 65% 증가한 7,03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SEM 베트남의 매출은 중국에 본사를 둔 톈진 삼성전기와 삼성전기(선전)에 이어 SEM의 모든 자회사 중 세 번째로 높다. 베트남 자회사의 이익은 톈진 삼성전기보다 낮은 두 번째로 높다.

 

 

SEM은 2013년에 북부 타이응우옌성에 투자를 시작했다. 2022년 5월에 등록 자본금을 25억 4천만 달러로 늘렸으며, 이는 아홉 번째 조정이다.

 

옌빈 산업단지 내 31헥타르에 달하는 SEM 베트남 공장은 월 73,000평방미터의 고밀도 인쇄 회로 기판, 1,000만 개의 카메라 모듈, 1,600만 개의 렌즈, 1,470만 개의 액추에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삼성은 베트남에 232억 달러를 투자하여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이다. 삼성 베트남 생태계의 베트남 공급업체 수는 306개에 달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53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지만, 베트남에 있는 4대 공장의 총 이익은 11.4% 감소한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매출은 작년에 전년 대비 16.2% 증가한 2,02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베트남의 매출은 0.6% 감소한 5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의 배터리 부문인 삼성SDI 베트남은 북부 박닌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4년 매출 7억 6,930만 달러에 2,11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각각 4.5%, 8.5%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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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출시… 순기능 극대화로 건강한 여론 정보 형성
Q&A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 중인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과거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부활시키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향되지 않은 여론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하만의 실검 서비스인 ‘아핫뉴스’는 조작과 어뷰징 등 기존 실검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순기능만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핫뉴스’는 알고리즘에 편향된 뉴스가 아닌, 실시간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스와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누구나 가장 빠르고 중립적으로 최신 이슈와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며, 효율적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게 돕는다. 특히 긴급 재난이나 속보, 공공 안전 경보 등 신속한 정보 습득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가치를 더욱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핫뉴스’는 단순히 실시간 이슈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최신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댓글’ 기능과 이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여론과 대중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왜곡 없는 집단 지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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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