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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나기홍 삼성 전 인사 책임자 , 다음 달부터 삼성 베트남을 이끌 에정

삼성 베트남의 부사장이자 전 삼성전자 인사부장이었던 나기홍이 2월부터 최주호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 베트남의 CEO로 취임한다.

 

최주호 대표는 설 연휴(Tet)를 앞두고 목요일 빈푹성 당국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북부 지방의 약 50개 삼성 공급업체에 대한 빈푹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약 23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이다. 공급업체를 제외한 삼성의 베트남 네트워크에는 6개의 주요 공장, 1개의 연구개발(R&D) 시설, 1개의 판매 법인이 있으며 약 9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베트남에 더 많은 투자를 하며, 양질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최주호 사장은 말했다. 그는 2018년 12월부터 삼성 베트남을 이끌어 왔다.

 

이에 대해 빈푹의 쩐두이동 회장은 빈푹성이 삼성 공급업체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삼성과 공급업체들에게 빈푹에 특히 인력 양성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을 촉구했다.

 

삼성 베트남은 6개의 생산 시설과 1개의 R&D 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과 타이응우옌성 삼성전기, 박닌성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과 삼성전자 베트남(SEV) 및 삼성SDI 베트남, 호치민시 삼성전자 HCMC CE 콤플렉스(SEHC)가 있다.

 

박닌성 삼성 공장은 2024년 전년 대비 10% 감소한 3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타이응우옌성 삼성 공장은 2024년 총 26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5% 증가한 수치다.

 

삼성 베트남 최주호 CEO 임기 마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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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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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