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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폭스콘, 베트남 꽝닌성에 1,600만 달러 추가 투자 예정

폭스콘의 자회사인 Competition Team Technology(베트남) Company Limited는 북부 해안 지방 꽝닌성에 위치한 'S-Vietnam' 프로젝트에 1,6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2019년에 1억 3,700만 달러의 초기 투자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최근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총 투자액을 1억 5,300만 달러로 늘리기 위해 다섯 번째 조정인 투자 등록증을 받았다.

 


동마이 산업단지 내 10헥타르에 달하는 프로젝트는 현재 1,06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확장이 완료되면 2,010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추가 기계를 설치하며, 시범 생산을 시작하여 2025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확장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장은 전자 제품(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 서버 스테이션)의 전자 부품 및 프레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다른 단계와 결합하여 이 프로젝트는 연간 110만 대의 텔레비전, 70만 대의 LCD 디스플레이, 470만 개의 전자 부품, 50만 대의 진공 로봇, 150만 대의 냉각 장치, 150만 개의 냉각 팬, 360만 개의 LED 라이트 바 세트, 그리고 370만 개의 전자 제품 프레임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 6월,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의 CEO인 브랜드 청은 팜민찐 베트남 총리에게 회사는 베트남 5개 성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8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꽝닌성에서 'S-베트남' 프로젝트 외에도 다른 두 프로젝트에 5억 5,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투자의 두 가지 주요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콘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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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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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