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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칩 대기업 시놉시스,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하노이에 사무실 오픈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칩 사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는 수요일에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이는 호치민시에 2개, 다낭시에 1개에 이어 네 번째로 베트남에 사무소를 개설하여 베트남 반도체 부문에 대한 참여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시놉시스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아밋 카누자는 하노이 사무소의 출범은 하노이 사무소가 지역 경제와 사회에 대한 확장과 헌신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시놉시스가 신뢰할 수 있는 칩 설계업체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ㅠ카누자는 산업, 자동차, IOT, 모바일 등 다른 산업에서도 칩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부 ICT 산업통신부의 응우옌깍릭 총국장은 반도체를 핵심 산업으로 여기는 시놉시스의 비전이 베트남의 디지털화 과정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이 작업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려고 하며 시놉시스와의 협력은 당연한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놉시스는 웹사이트에서 임베디드 메모리 레이아웃 관리자, 아날로그 회로 설계 엔지니어, 아날로그 디자인 엔지니어, 시니어 아날로그 레이아웃 엔지니어, 아날로그 디자인 슈퍼바이저 등 하노이의 다양한 직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민찐 총리는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휩쓸기 위한 새로운 투자 물결에 대비하기 위해 2025~2030년 동안 5만~10만 명의 고숙련 노동자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계획이 연구 개발, 기술 적용, 혁신, 기업가 정신 함양과 함께 숙련된 인력을 개발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월 응우옌후이둥 정보통신부 차관은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5개 기관은 VNU 하노이, VNUHCM,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FPT대학교, 다낭과학기술대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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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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