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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12월 5일: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기록 갱신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아침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2조 달러에 달했다.

 

며칠간의 횡보 끝에 비트코인(BTC)은 늦은 밤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오늘 아침 6시경 9만9000달러를 빠르게 회복했다. 차트는 새로운 상승 전까지 위의 가격대를 계속 맴돌았다.

 

오전 11시 40분경, 비트코인은 24시간 만에 5% 이상 상승하며 개당 10만달러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오후 12시 10분에 10만3250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계속 상승했다.

 

 

코인데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관의 수요와 높은 기대치가 새로운 기록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BTC는 올해 들어 약 130% 증가하여 출범 15년 만에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달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과 같은 주요 기술 기업과 금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규모이다.

 

올해 비트코인 붐은 올해 초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비롯한 거대 자산운용사가 승인한 현물 ETF가 주도했다. 이 상품들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약 300억 달러를 운용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ETF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정체되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 때문이었다. 그러나 11월 초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새로운 랠리가 시작되었다. BTC는 빠르게 8만 달러를 기록했고, 그 후 9만 달러를 기록했고, 마침내 오늘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강세론의 또 다른 원동력은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하여 수십억 달러를 모금하여 현재 38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38만6700개의 토큰을 보유하게 된 MicroStrategy와 마이클 세일러 회장을 필두로 기관 및 기업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일러와 그의 팀은 셈러 사이언티픽(미국), 메타플래닛(일본)과 같은 다른 상장 기업들도 비슷한 전략을 추진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거대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이사회에서 '비트코인 재무부'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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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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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