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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미국 기술 기업 코히어런트, 남부 동나이성에 8,300만 달러 투자

미국의 광학 재료 및 반도체 제조업체인 코히어런트(Coherent: https://www.coherent.com/)는 베트남 남부 지역의 산업 중심지인 동나이성에 두 개의 자회사를 통해 8,3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동나이 당국은 월요일에 열린 투자 촉진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2021-2030년 도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기 위해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코히어런트 베트남(동나이) 컴퍼니 리미티드는 연짝 1 산업 단지의 광학 장비 제조에 2,9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또 다른 코히어런트 자회사인 실리콘 카바이드 베트남 LLC는 같은 공단의 전자 부문용 반도체 재료 제조에 5,4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코히어런트 네트워킹 부문 사장인 써니 선은 회사가 전자 부문의 글로벌 선도 소재 생산업체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요 입지와 건설 중인 롱탄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에 투자하는 등 투자처로서의 동나이의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동나이 당국이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도 또 다른 이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월요일에 원칙적으로 승인된 다른 FDI 프로젝트로는 레자 베트남 일렉트로닉스 컴퍼니 리미티드의 4천만 달러 규모의 텔레비전 제조 프로젝트, 글로벌 스타 테크놀로지 베트남 컴퍼니 리미티드의 가정용 전기 제품 및 회로 기판 생산 프로젝트, 나이키 공급업체 베트남 도나 골드 롱 존 인터내셔널의 2천1백만 달러 투자 등이 있다.

 

또한 동나이 당국은 주로 주택, 도시 개발, 산업용 부동산 등 12개 국내 프로젝트에 대해 원칙적으로 승인을 내렸다.

 

17개 프로젝트의 자본 투자액은 총 60억 달러가 넘는다. 지방 데이터에 따르면 동나이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69개 신규 프로젝트에 6억 7,600만 달러, 85개 기존 프로젝트에 4억 9,000만 달러의 추가 자본을 유치하는 등 11억 6,000만 달러의 FDI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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