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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슈퍼 태풍 야기 여파로 삼성인더스트리얼 베트남 공장 일부 침수

자동 부품을 제조 및 조립하기 위해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있는 삼성 인더스트리얼 베트남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공장이 슈퍼 태풍 '야기'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물에 잠겼다. 레쑤언로이 박닌성 부의장은 수요일 다이동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을 방문하고 조치를 지시했다. 현지 관리들은 폭우, 과부하된 하수 시스템, 공장의 지상 수위가 일반 지역보다 낮기 때문에 침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로이는 현지 관리들과 회사가 인근 훅 강의 흐름을 처리하는 데 협력과 다이동 산업 단지에 펌핑 스테이션의 용량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한 삼성 인더스트리얼 베트남이 하수도와 관련된 문제를 처리하고 산업단지와 더 잘 연결할 것을 제안했다.

 

삼성은 2008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휴대폰 공장을 설립하고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이후 타이응우옌, 하노이, 호치민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용 삼성전자 베트남(SEV)과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 TV용 삼성전자 HCMC CE 콤플렉스(SEHC), 디스플레이 패널용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을 통해 베트남내에 수많은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요일, 박닌 당위원회 상무위원회는 9월 첫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의제 중 하나는 옌퐁 산업단지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려는 SDV의 계획이었다.

 

지난 8월, 삼성베트남의 최주호 총괄이사는 삼성베트남이 총 투자액 228억 달러로 6개의 생산 시설과 1개의 R&D 센터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35억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자회사 4곳은 2024년 상반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2조17억원(313억8000만달러)을 기록했지만, 세후이익은 2% 감소한 2조9397억원(22억달러)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서 4대 공장 외에 베트남에 있는 계열사를 언급했는데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삼성 호스피탈리티 베트남, 제일 베트남, 에스원 코퍼레이션, 삼성 E&A 베트남, 삼성 SDS 베트남, 웰스토리 베트남, 삼성물산 코퍼레이션 베트남 등이 있으며 삼성 인더스트리얼 베트남은 목록에 없었다.

- 인베스터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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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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