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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PV가스, 바리아붕따우에 LPG 저장탱크 3기 가동

국영 페트로베트남의 가스 부문인 PV가스는 남부 바리아붕따우에 있는 터미널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 3개를 운영한다. 프로젝트는 각각 2,000톤을 수용할 수 있는 탱크와 LPG 제품을 수입, 저장, 수출할 수 있는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탱크들은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설비는 국내외 동종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PV 가스의 저장 용량을 늘리고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PV가스는 현재 국내 LPG 도매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PV가스가 자금을 지원하고 PV GAS PMC(Petrovietnam Gas Projects Management Company)가 관리하고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는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 계약자였다.

 

지난달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지난 7월 29일 PV가스의 계열사인 PV가스 붕따우회사에 프로젝트를 넘겼다.

 

PV가스 붕따우터미널은 박호와 남꼰송(Nam Con Son) 가스 사슬의 필수 연결 고리로 국가 전체 LPG 저장 용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 보장 및 국내 LPG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푸미타운 까이멥 산업단지에 위치한 터미널은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LPG 및 응축수 저장고이다. 딘꼬 가스 가공 공장의 LPG 및 콘덴세이트 제품의 저장, 수출 및 수입, 남콘손 가스 공장의 콘덴세이트 저장, 선박 및 유조선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통할 LPG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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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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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