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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비트코인] 트럼프는 미국이 세계 암호화폐를 주도하기를 원한다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이 디지털 통화를 선도하고, 국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심지어 기업이 비트코인 ​​채굴을 늘리도록 장려하기를 원한다.

 

 

7월 2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연례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이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디지털 통화에 대한 지지를 계속 확인했다. 그는 또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더 우호적인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 모두 올해 말 백악관 경쟁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우리가 디지털 통화와 비트코인을 하지 않으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할 것이다. 그들이 주도할 것이다. 중국이 주도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그들은 이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 트럼프가 말했다.

 

중국 당국은 수년 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왔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여전히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은 또한 디지털 자산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에 은행 계좌를 개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통화에 관한 대통령 자문 위원회를 만들고, 당국이 압수한 비트코인을 바탕으로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절대 비트코인을 팔지 마세요. 제가 당선되면 그것이 미국의 정책이 될 것이다. 미국 정부는 보유한 비트코인의 100%를 보유하거나 앞으로 더 많이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 기업들이 비트코인 채굴을 늘리기를 원한다. 그는 심지어 비트코인 결제를 위한 온라인 마약 시장인 실크로드 웹사이트의 제작자이자 운영자인 로스 울브리히트의 종신형을 감형하기를 원한다.

 

트럼프의 현재 입장은 2021년과 대조적이다. 당시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사기꾼"이라며 "미국 달러와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트럼프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들은 미국이 국가기 비트코인을 봉유한다는 것이 디지털 통화를 합법화하는 과정에서 주요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비트코인 스트라이크 거래 앱의 최고경영자인 잭 말러스는 이것이 "많은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암호화폐가 금융 부문을 규제하기 어렵게 만들고 시스템 위험을 높이며 더 많은 금융 범죄를 일으키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힐 것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발언 이후 처음에는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현재 단일 코인의 가치는 6만8천달러에 육박하며 어제보다 0.1% 올랐다. 암호화폐는 연초 이후 30% 넘게 올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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