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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타벤처스, 세계 3대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위한 전략제휴 체결

'플러그앤플레이'... 전세계 60여 지사 통해 30여 유니콘 육성, 120억 달러 투자유치
2023년 아시아 1,252개, 전세계 2,700개 기업 보육 "구글 키운 인큐베이터로 유명"
스타 이노베이션 1~3기 선발팀에 글로벌 도약 기회 제공 "해외진출 날개 달 것"

유니콘 사관학교 '스타벤처스'가 세계 3대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와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스케일업'에 나선다.

 


스타벤처스(대표 문지은)는 유니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스타 이노베이션'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美 실리콘밸리 투자 신화로 유명한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와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는 세계 3대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벤처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의 한국법인이다. 플러그앤플레이는 60개 이상의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며, 30개가 넘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 스타트업 누적 투자유치 총액이 120억달러(16조5천억원)에 달하는 '미국 스타트업의 요람'이다. 작년에만 전세계 2,700개 기업을 보육, 그 중 아시아에서만 1,25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구글을 키운 인큐베이터로도 유명하다.

스타벤처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 이노베이션' 예비 유니콘들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플러그앤플레이가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외 네트워크 풀을 형성하고, 실리콘밸리 현지 육성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스타벤처스 글로벌 유니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풀가동해 해외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스타벤처스는 이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美 실리콘밸리 소재 'USMAC', 이스라엘 액셀러레이터 '인베스터블 솔루션' 등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를통해 '스타 이노베이션' 참여기업들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해외진출 성공 기업은 꾸러기수비대, 도시곳간, 로비고스, 그린다, 브이플랫폼 등이다. 스타벤처스는 실리콘밸리의 선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 더 많은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초격차 딥테크 분야 유망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상위 1%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기술사업화와 스케일업, 투자유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예비 유니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스타 이노베이션 3기'를 공개 모집하고 있어,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야심찬 혁신기술 스타트업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는 "플러그앤플레이와 스타벤처스와의 협업은 국내외 우수 기술 창업기업을 함께 발굴하며, 육성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시장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이번 전략제휴는 세계 3대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가 지난 2년간 혁신기술기업을 집중 발굴, 다수의 예비 유니콘을 빌드업한 스타벤처스를 대한민국 최고 액셀러레이터로 인정한 쾌거"라며 "플러그앤플레이와 적극 협력해 '스타 이노베이션' 선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유치, △해외시장진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 등극 등 3대 스케일업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스타벤처스'는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술벤처 유니콘 육성 전문기업으로, 한국의 '와이콤비네이터'라 불리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주 혁신기술벤처로 구성된 '스타 이노베이션'을 매년 선발해, 혹독한 '유니콘사관학교' 컴퍼니빌드를 통해 혁신 밸류업과 스케일업, 팁스, 투자유치는 물론, 스벤펀드 직접투자와 제휴기관 후속투자까지 지원하는 '상위 1% 원톱 액셀러레이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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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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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