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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애플,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을 고려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회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제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정보는 4월 17일 아침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난 후 팀쿡 애플 CEO에 의해 발표되었다. "우리는 생산량 증가에 관한 대통령의 바람에 대해 논의했고 그것은 애플이 주목할 것이다"라고 그는 회의 후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애플의 고려 사항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의 대부분이 조립되는 중국을 넘어 공급망을 다양화하려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들은 특히 팬데믹 이후 일부 생산 활동을 베트남과 인도로 옮기기 시작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투자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들이 많이 있고 우리는 실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 나라를 믿는다"라고 팀쿡은 말했다.

 

터프츠대(매사추세츠) 크리스 밀러 부교수는 기술과 지정학 연구를 전문으로 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와 중국의 제조기업 지원 노력이 맞물린 상황에서 국내적으로는 애플이 대체 생산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인도와 베트남에 더 많은 투자를 했지만 제조업과 조립 활동을 추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의 다른 파트너들을 보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팀쿡(Tim Cook)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애플이 발리(Bali)에 본사를 둔 국내 네 번째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를 발표한 후 이루어졌다. 회사는 2018년 자카르타(Jakarta)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다.

 

수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생산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과 보크사이트와 같은 재료의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회사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제련소를 건설하도록 강요함으로써 생산을 늘리기 위해 니켈과 다른 광물 자원을 이용하려고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엔비디아와 인도네시아 통신사 PT 인도사트 오레두 허치슨은 중앙자바 수라카르타시에 2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4월 말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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