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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환율] 미국 달러 최고가 경신

 

미국 달러는 베트남 동에 대해 강세를 지속하면서 시중은행에서 최고치를 경신했고 금 열풍을 막기 위해 지시를 내린 베트남 중앙은행에 또 다른 골칫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베트남 국영은행(SBV)은 화요일 달러/동 환율을 월요일보다 45동 오른 달러당 2만4141동으로 올렸다. 이달 초 이후 환율은 137동(0.57%) 상승했다.

 

거래 폭이 ±5%인 가운데, 달러는 시중 은행에서 2만5348동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환 거래자로 알려진 국영 비엣콤뱅크는 화요일 아침 2만4978-2만5348동으로 거래를 해 하루 전보다 48동이 증가했다. 엑심뱅크는 달러를 10동 상승한 2만4940-2만5340동에 공시했다. 마찬가지로 테콤뱅크는 월요일 늦게부터 70-48동 상승한 2만5077-2만5348동에 환율을 고정했다.

 

올해 초부터 은행간 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약 3.3% 상승했다. 암시장에서도 달러 가격이 상승해 월요일보다 20-50동 오른 2만5470-2만5600동에 거래되었다.

 

마켓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0.15% 상승한 106.3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2.7% 상승했고, 현재까지 4.97% 상승했다.

 

한편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공급을 늘리고 국내 가격과 글로벌 가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11년 만에 골드바 경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최대 15개 기업과 은행이 경매 참여에 관심을 표명했다.

 

국영 사이공 보석 앤 골드 컴퍼니는 화요일 아침 SJC 브랜드 금괴의 판매 가격을 20만동(8달러) 인상한 타엘당 8천430만동(3천372달러)로 판매를 했으며 타엘당 8천230만동(8달러)에 구입했다.

 

베트남의 금 가격은 현재 전세계 가격보다 1천145만동(458달러) 높다.

 

SBV는 보유 금을 매각하고 경매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여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 대신 미국/동 금리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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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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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