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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안호화폐] 비트코인은 거의 6만6천달러까지 치솟다

비트코인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며 6만 5천 달러 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하며 역사적 정점에서 5%를 조금 남겨 놓았다.

 

코인데스크의 자료에 따르면 3월 4일 오후 5시 45분경 비트코인은 65,528 USD/BTC로 2021년 11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 가격에서 비트코인은 역사적인 최고치인 69,000 달러에서 불과 5.2% 정도 떨어져 있다.

 

이날 오후 6시 15분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31% 오른 약 6만 5109달러로 조정됐다. 앞서 2월 29일 새벽 비트코인은 6만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대부분 가격이 올랐다. 특히 이더리움(ETH)은 3.28% 오른 3,520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65% 오른 421달러, 솔라나(SOL)는 2.17% 오른 132달러를 기록했다.  밈 코인 그룹(농담으로 만들어진)에 속한 암호화폐의 상승폭이 더 강했다. 예를 들어 도지코인(DOGE)은 지난 24시간 동안 22.43% 상승한 반면 시바이누(SHIB)는 27.33%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이 뜨거웠지만 투자자들은 3월의 하락 추세에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 비트뱅크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하세가와 유야는 "최근 가격은 다음 달에 지속되기에는 너무 빠르고 너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물 ETF로의 유입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위의 기술적 신호를 압도하고 있다." 높은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 증가가 결합된 것이 반전의 비결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트레이더들은 더 신중하고 침착해야 한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매우 단기적으로, 가격은 더 높게 움직일 것이지만, 시장이 경계하기 시작하면서 더 높게 움직이는 것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3월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라고 하세가와 씨가 덧붙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자료에 따르면 유통 중인 모든 비트코인의 평균 구매 가격(실현 가격)은 현재 거래 가격보다 크게 낮은 4만2천달러 수준이다. 이 가격은 JP모건이 '4월 이후 절반의 흥분이 가라앉은 후' 비트코인에 대해 전망한 것과도 맞먹는다. 또 다른 지표는 지난 기간 선물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개설하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해 곧 있을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을 예고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내부 리서치 책임자인 데이비드 드옹(David Duong)에 따르면 3월은 종종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 계절적 위험이 있는 시기이며 비트코인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세금을 낼 돈이 있기 위해 종종 이 시기에 이익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드엉은 연준이 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했으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뉴욕 커뮤니티 방코프(NYCB)의 상태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소규모 은행들에게는 여전히 위험이 있다. 은행 위기는 연준이 새로운 유동성 주입 프로그램을 시작하도록 촉구할 수 있다. 위기가 주식 시장을 걱정시킬 만큼 충분히 크다면 비트코인 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해 지역 은행 위기는 2023년 3월 비트코인 가격이 약 30%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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