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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베트남, AI 탑재 휴대폰으로 수출 매출 10% 성장 목표

삼성 베트남은 올해 신제품인 인공지능(AI) 구동 전화기가 세계에서 긍정적으로 환영 받으면서 수출 수익이 10% 성장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최주호 사장은 말했다. 최 사장은 수요일 베트남 호득폭 재무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부처 및 베트남 정부와 협력 관계를 지속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3년 삼성 베트남의 수출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이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557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최주호 사장은 말했다. 회사는 작년에 20억달러의 투자를 지출하여 국내 총 투자액을 220억달러로 늘렸다고 그는 덧붙였다.

 

폭 장관은 재무부가 베트남, 특히 삼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활동을 촉진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말에 재무부 대표단을 한국으로 이끌고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삼성 지도부와의 고위급 회담과 수원에 있는 삼성의 첨단 기술 센터 방문이 포함될 것이다.

 

양측은 삼성의 특혜 세금 정책과 부가가치세 환급 질의를 포함한 몇 가지 과세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4곳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3% 감소한 81조1467억원(608억3000만달러), 세후이익은 13.09% 감소한 5조2631억원(39억5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72.2% 감소한 118억6천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거뒀고, 매출은 14.3% 감소한 198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4개 공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매출과 세후 이익에서 각각 31.3%와 34%를 차지했다.

 

2023년 11월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겸 CFO는 베트남 정부와 입법부에 글로벌 최저세(GMT) 관련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 인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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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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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