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인텔, WB, 다낭 반도체와 AI 교육 지원

미국 인텔과 세계은행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중심 도시 다낭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인텔과 WB 대표단은 지난 26일(워싱턴 시간) 호끼민 부시장이 이끄는 다낭 대표단과 함께 실무회의를 갖고 이같이 약속했다.

 

 

WB 대표들과 함께, 민 부시장은 도시의 투자 환경과 강점, 특히 하이테크 개발, 투자 유치, 그리고 AI와 반도체 칩 생산에 대한 인력 양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WB가 이러한 분야에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있어 다낭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WB의 수석 교육 기술 전문가인 알렉스 트위노무기샤는 WB가 특히 교육 분야에서 베트남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시설, 연구 센터, 재정 및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베트남의 대학들을 지원하는데 4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중 1억 달러가 다낭 대학에 지원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WB는 가까운 미래에 교육훈련부에 2045년까지 베트남의 글로벌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개발에 대해 조언하고, 기획투자부의 반도체 및 AI 자원 개발을 지원하는 등 베트남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양측은 3월 중순에 만나 더 깊은 협력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트위노무기샤는 WB가 다낭의 반도체·인공지능 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지 대학의 AI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WB의 지원에 감사하며, 민 주시장은 도시의 고등학생들을 위한 STEM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훈련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STEM과 반도체 인력 양성은 다낭에 매우 중요하며 시는 앞으로 이 지역을 계속 구체화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과 다낭은 AI 훈련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내용에 합의했다.

 

 

민 부시장은 다낭이 베트남의 3개 국가 시설 중 하나인 1,100헥타르 규모의 다낭 하이테크 공원을 예로 들며 이 분야를 발전시키기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낭은 AI를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다낭으로 오는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공원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민 부시장은 시는 반도체와 AI 개발 분야에서 일할 외국 전문가와 해외 베트남인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정책들은 2024년 6월까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국제 정부 담당 부사장인 사라 켐프는 다낭과 인텔 간의 협력은 기술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일 뿐만 아니라 많은 새로운 개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례로, 이것은 현지인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만들고 현지 연구원들과 기업들이 현대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